시놉시스
자취를 막 시작한 한 여자, <백미이>. 그녀의 독립은 쉽지 않았다. 깨워줄 사람이 없어 늦잠을 자기 일쑤인데다가 교통편도 좋지 않았던 생활. 하루하루 쌓여가는 불만은 스트레스가 되어 어깨를 짓눌렀다. 그런 <백미이>에게 해결책이 되준 것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요리였다. 오묘 작가 특유의 감성적인 색채와 동화적인 그림체로 그려나가는 직소 퍼즐 같은 우리들의 이야기. 그리고 거기에 귀여운 나초와 남자친구 <서목태>, 그리고 싹트는 달콤 살벌한 또 다른 로맨스까지……? 요리와 함께 펼쳐나가는, 사랑스럽고 앙증맞은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일상을 보고 공감하며 포근거리는, 녹신거리는 느낌에 슬 웃음을 그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