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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리뷰] 죽은 사람의 영혼을 개와 함께 바꿔버리는 '고인의 명복'

황지혜  |  2019-04-03 12:12:01
 | 2019-04-03 1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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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삶과 사를 다루는 이야기는 많이 존재해왔다. 우리가 죽으면 어디로 갈 것인가. 죽은 후에 어떻게 될 것인가는 참 많이 이야기 되어지고 있는 주제이다. 또한, 죽은 후에 다시 살아나는 부활이나 죽지 않고 계속 살아갈 수 있는 영생 또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있었다. 기원전 259년전 진시황의 불노초에 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피라미드 등의 이야기를 본다면 인간의 생과 삶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있어왔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번에 소개 하고자 하는 네이버 토요웹툰 '고인의 명복' 또한 이런 삶과 죽음을 다루는 웹툰이다.


하지만 이렇게 비슷한 주제를 설정하더라도 각 웹툰마다 다른 점과 중요시 되는 점은 모두 다르다. 또한, 특히 죽은 후의 사후세계는 우리가 겪어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인간의 목숨이라고 하는 것이 아직 미스터리로 많은 부분이 남아있기 때문에 각 작품마다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된다. 그래서 약간씩 다른 부분도 많이 있어 각 작품마다 새로운 느낌으로 볼 수 있다 생각한다. 고인의 명복 또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사후세계가 섞여 있으면서도 다른 스토리가 함유되어 있는 것이다.

이제부터 간략한 고인의 명복에 대한 스토리를 말해보려고 한다. 스포가 포함되어 있으니 스포를 싫어한다면, 츤데레 염라대왕과 영혼을 보며 망자를 인도할 줄 아는 그녀와 어렸을 적 복수를 위해 죽은자를 되살리려는 그. 그리고 어렸을 적 사고로 인해 시작된 이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네이버에 가서 보고 오길 추천한다. 


이야기의 시작은 어릴적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가업으로 병원을 잇고 있는 '이정토', 가업으로 저승의 사업. 즉 장례직장을 운영하고 있는 영을 보는 눈을 갖은 여자주인공 '윤이생'은 어렸을 적부터 바로 옆에 살고 있는 소꿉친구였다.


집안끼리도 잘 알 뿐만 아니라 매일 어울려 놀던 둘은 서로를 아끼며 의지하며 지내던 친구들이다. 

하지만, 사건의 발단은 좋지 못한 죽음이 당도한 그 때다. '금옥그룹'이라는 거대 회사의 치정문제로 얽히고 섥힌 곳에서 회장의 첩과 처와 첩의 아들이 탄 차가 도로를 이탈해 물에 빠졌을 때였다. 동시에 죽음을 맞이한 이 둘은 서로 다른 장례식장에서 장례가 치뤄진다. 그리고 첩의 장례는 이정토의 아버지 병원에서 윤이생의 할아버지 장례식장으로 옮겨지면서 치뤄지게 된다. 원래라면 잘 치뤄졌어야 하는 장례식이지만 저승의 염라와 다른 대왕들의 파벌이 나눠지면서 그 싸움으로 한 여자의 영혼이 풀려나게 된다


그 후 금옥그룹의 회장을 죽이려고 하다 그 것이 불발되자 장례식을 깽판 놓은 후 악귀가 되어 자신과 함께 저승을 가야할 선한영혼을 찾아가게 된다.


그 타겟으로 정토를 데리고 가려고 시도하지만, 여주인 이생이 그를 막아 정토의 아버지로 그 타겟을 바꾸게 된다. 그 후에 염라가 와서 악귀가 된 영혼도 처벌하고 바로 잡으러 하지만 이미 죽은 자는 다시 살릴 수 없는 법. 이렇게 사건이 마무리 된 후 이 둘은 서로 떨어져 자란다. 


이생은 이 때의 죄책감으로 더 이상 영혼들을 외면하고 평범하게 자라고자 선택했다. 그리고 정토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흑화되어 복수의 일환으로 저승사자들을 속여 죽은 자의 영혼과 개의 영혼을 바꿔버리는 일을 한다. 이 웹툰은 아직 초반부라 현재 떡밥들이 많이 던져진 상태이고 이제 스토리의 진행 됨에 따라 그 떡밥들이 회수되어질꺼라 생각된다.

고인의 명복의 재미점은 일단 매력적인 캐릭터가 있다. 특히 그 중 츤데레의 탑을 맞고 있는 염라대왕이다.

저승계를 싫어하는 염라대왕은 예전부터 다른 악한사람들을 처벌하며 그들을 보는 것을 싫어한다. 악한 자들을 처벌하면서 그들을 보는 것 자체가 자기에겐 지옥이나 따로 없다는 이야기를 한다. 또한 엄격하고 웃음기 하나 없이 살아가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정토가 복수하겠다고 올려보내는 개의 영혼에 죽고 못산다. 이승에 가서 개의 밥과 놀이감을 사오는 것만 봐도 그렇다.

거기에 은근 마음도 약한거 같다. 초반에 악귀를 잡으러 왔을 때 영이 보이는 이생과 마주하여 위와 같은 이야기를 듣는다. 안그래도 어리단 이유로 저승에서 다른 대왕들에게 텃세 당하고 있는데다가 자신의 일에 대해 회의감이 드는데 저런 이야기를 듣곤 마음에 상처를 받아버린다. 절대 강철심장은 아닌거 같다. 그 후 이생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신경쓰이는 듯 관심을 보인다.

이 작품의 또 다른 재미있는 점은 저승을 완벽한 곳이 아닌 또 하나의 인간의 군상처럼 만들었다는 것이다. 보통 저승의 염라대왕이라하면 모든 저승 대왕들을 관리하는 절대 무소불능으로 칭하곤 한다. 하지만 이 곳에서는 아니다. 되려 어리다고 텃세부리고 층간소음 일어난다고 무시한다. 심지어 '변성대왕'은 이 모든 사건의 발단을 벌여버린 악의 근원이다. 그리고 현재도 염라대왕의 약점을 쥐기 위해 움직이고 있음이 그려지고 있다.


고인의 명복의 또 다른 재미있는 점은 스토리의 진행이 앞으로 펼쳐질지 모른다는 점이다.

보통 웹툰의 초반을 보면 어느 정도 전체적인 스토리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보이는 것들이 있다. 하지만 이 웹툰은 아직 초반 26화라서 그럴지 몰라도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모른다. 만약에 정토가 죽은 사람을 살려내지 않고 이를 이승이 막았다면 이 둘의 이야기로 끝날 수도 있다. 하지만, 저승의 섭리가 나온데다가 이미 정토는 2명의 죽은 사람을 개의 영혼과 바꿔치기 해 버렸다. 저승사자와 대왕들이 나온 상황이기 때문에 처벌은 힘들꺼라고 생각한다. 또한, 10년전에 만난 무양이를 비롯한 다른 사람과의 관계들도 어떻게 풀어나갈지 흥미진진하다.

얽히고 섥혀 버린 이들의 운명을 담은 고인의 명복. 인간의 관점으로 저승을 나타낸 것과 죽은사람을 살려내는 것과 이를 막는다는 특이한 이 웹툰은 어떻게 진행 될것일까. 같이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황지혜
웹툰가이드 리뷰어
생활속 쉼은 웹툰에서
금손님들의 연성작을 좋아하는 소비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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