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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리뷰] 학원 액션물의 최강자, <최강전설 강해효>

김슬기  |  2019-01-18 11:11:57
 | 2019-01-18 11: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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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학원 만화계의 거장 최병열 작가의 웹툰.

맹수 같은 아이들의 거친 이야기의 웹툰.

액션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꼭 추천하는 웹툰.

 

 

인간의 속에는 누구나 짐승이 숨겨져 있다. 각 지역의 문제아 학생들을 모아둔 고등학교에서 거칠고 맹수 같은 학생들의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며 변화를 통해 나뉜 서열 속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위해 싸우고 대립하는 것이 이 웹툰의 대략적인 스토리이다. 그렇다고 하여 단순하게 싸움만 하는 만화이느냐?? 그것은 또 아니다. 캐릭터 각각의 과거와 현실들. 그 모든 것들은 잔잔한 공감대 편성과 함께 보는 이로 하여금 뭉클한 느낌을 느낄 수 있게 만든다. 누구나 공감하는 내용, 강해지고 싶다는 욕구와 시원한 액션 활극을 보고 싶다면 추천하는 웹툰!! 바로 <최강전설 강해효>이다.

 

<최강전설 강해효>의 주인공 강해효는 첫 등장부터 화장실에서 2명의 일진들에게 맞고 있는 왕따를 당하는 빵셔틀이다. 그 순간 방송에서 화장실에 있는 세 명을 호출하는데, 방송에서는 교무실이 아닌 특이하게 교문으로 나오라고 한다. 교문에 나가니 학생주임선생님이 아닌, 학교와 부모들과 얘기가 끝났다고 하면서 웬 여자가 45인승 버스에 타라고 한다. 버스에 탔더니, 그 안에는 굉장히 불량해 보이는, 이른바 일진들만 모여있다. 도대체 이 버스의 정체에 대해 더욱 궁금해지는 찰나 의문의 여자가 말한다. “선량한 학생으로 개조시키는 계획하에 최강 고등학교를 설립하였다.”.

 

알고 보니 일진이라는 이름을 가진 문제아들을 모아서 그런 학생들을 개조시키는 학교인 최강 고등학교를 설립한 것으로, 그들이 탄 버스는 학생들을 최강 고등학교로 데리고 가는 버스였다. 학생들은 이런 상황에 거세게 반발을 한다. 그러나 헬기로 버스를 들어올려 최강 고등학교가 있는 섬으로 데리고 가버리기에 그들은 탈출도 할 수 없는 지경에 빠지게 된다. 그렇게 최강 고등학교생활이 시작된다.

 

주인공 강해효는 실은 왕따가 아닌, 지방에서 저승사자 강해효라고 별명을 가지고 있는 실로 엄청난 싸움꾼이다. 교통 사고로 강해효는 기억 상실증에 걸렸고, 그가 그저 평범한 아이로 지내기를 바라셨던 고아원 담당자가 그에게 사고 전에 그냥 평범한 학생이었다고 알려줘서 강해효는 자신의 모습이 그런 줄 알았다. 그래서 최강 고등학교에서도 왕따로, 매일 맞으면서 지냈다. 그러나, 다른 일진들에 비해 파워나 스피드, 반응 속도가 남다르다는 것을 몸이 기억해 내기 시작한다. 그러던 순간 벽에 머리를 박게 되고, ‘강해효저승사자 강해효시절의 기억을 되찾게 되었다. 기억을 서서히 찾아가는 <강해효>와 계속 그의 앞에 나타나는 새로운 고아원 출신의 적들. 주인공 <강해효>의 앞 날도 궁금하고, ‘최강 고등학교를 둘러싼 음모도 궁금하다.

 

<최강전설 강해효>에서 고아원이 아주 흥미롭게 등장한다. 부모에게 버림 받은 아이들이 모여 사는 장소로 만 알려진 고아원이 웹툰 속에서는 엄청난 곳이다. ‘강해효’’가 전설이 될 정도로 엄청난 싸움 실력을 갖추게 된 계기도 바로 고아원에서의 가르침이고, ‘강해효이외에 고아원출신의 학생들도 엄청난 싸움 실력자들이기 때문이다. 또한 고아원출신을 이용하려고 하는 움직임도 보인다. 과연 최강 고등학교고아원사이의 관계는 무엇일까? 그리고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있는 듯한 캐릭터도웹툰 초반에 던져주는 떡밥은 엄청났고, 그 떡밥을 회수하기 위해 독자들은 계속해서 웹툰을 보게 된다.

 

<최강전설 강해효> <삐따기>라는 인기만화를 연재하신 작가님이기 때문에, 작가님의 그림체를 보고 웹툰 구독을 시작했다는 구독자가 많다. 그림체는 부드럽다기 보다는 거친 느낌이고, 역동적이다. 그렇기에 스토리를 더욱 부각 시키는 느낌이 들었다. 또한 웹툰이지만, 만화책을 읽는 듯한 느낌을 들게 했다. 만화 작가 출신의 작가라서 그럴 수 있지만, 만화책에서 느낄 수 있는 무언가를 이 웹툰에서도 느끼게 해준다. 아래에서 위로 드래그를 하면서 읽지만, 내 손은 만화책 한 장 한 장을 넘기고 있다는 착각을 만들어 주는 서프라이즈가 펼쳐지는 것 같다.


또한 <최강전설 강해효>는 캐릭터 간의 서열을 매기는 재미도 쏠쏠하다. 나는 개인적으로 웹툰 처음에서는 싸움이야기라 꺼려하는 부분도 있긴 했다. 그래서 초반을 읽다가 나랑 안 맞으면 안 읽어야지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계속해서 다음 화를 보게 되었다. 왜냐하면 웹툰 속 세상에서 싸움 뿐만 아니라 서로 얽히고 설킨 이야기가 너무 흥미진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웹툰은 5년 이상 된 장수 웹툰이다. <최강전설 강해효>의 연재가 길어지다 보니, 호흡이 느려져서 자칫 스토리가 지루해진다고 평가를 하기도 하다. 아마 초반의 그 숨막힐 듯한 스토리 스피드를 못 따라가기에 사람들에게 그런 평가를 듣는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이런 리뷰는 장기 연재하고 있는 웹툰들에서는 필수적으로 달리는 평가라 여겨진다. 그리고 한 번씩 늦어지는 업데이트 시간에, 불만을 품으며 왜 독자와의 약속 시간을 지키지 않느냐면서 악플을 다는 독자도 많이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최강전설 강해효>가 장수를 하고, 목요웹툰 상위를 차지하는 데에는 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참신한 웹툰을 찾는 독자라면, 이 웹툰을 추천한다.

 

 

김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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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러가 되고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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