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리뷰] 바람을 뚫고서 달려라,'윈드 브레이커'

박은구  |  2018-12-27 15:04:00
 | 2018-12-27 1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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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인기 월요 웹툰,'윈드 브레이커'. 알만한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겠지만 베스트 도전시절부터 꽤나 유명했던 작품이라고 한다. '자유를 꿈꾸는 청춘들의 스트릿라이딩 드라마'라는 문구를 걸고 있다. 웹툰계에서는 흔치 않은 자전거를 소재로 한 작품이라 매우 큰 화제가 되었던걸로 기억한다. 필자 또한 베도 시절 잠깐 봤다가 정식 웹툰에 올라온 걸 보고 환호를 했다.



아무래도 <익스트림 스포츠>를 소재로 다루다보니 매 화마다 상단에 이러한 경고 문구가 붙는다. 필자가 느끼기에는 굉장히 아름다운 작화를 가지고 있는데 장르가 장르이다보니 자전거를 탈 때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한다. 분명히 웹툰을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직접 라이딩을 하는 것처럼, 바람을 가르고 질주를 하는 듯한 느낌이 들게 만드는 그림이다.


<본 작품의 주인공. 고자..아니, 조자현>

본 작품의 주인공이자 엄청난 라이딩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인물이다. 준수한 외모를 가지고 있고, 성적 또한 전교 1등이라고 한다. 그리고 전교회장이다. 어디 하나 빠질 게 없는 팔방미인형 주인공이다. 다만, 너무 공부에만 몰두한 나머지 사람을 대하는 방법을 잘 모른다. 자전거 선수였던 삼촌에 영향을 받아 꾸준히 자전거를 타고 있고, 공부를 하면서 받는 대부분의 스트레스를 해소한느 수단으로도 사용하고 있다. 작중에서도 독보적인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며 훗날 친구들과 함께 '허밍버드(벌새)'라는 크루를 창설하게 된다. 그에게 있어 자전거는 사실, 그 무엇보다 하고 싶은 것들 중 하나이고, 전부이며, 인생이다.



<윤민우, 허밍버드 크루>

전 제피로스 크루의 리더이며 굴지의 엄청난 대기업 태청그륩의 회장의 장남이다. 윤하와는 남매 사이로 쌍둥이 오빠이다. 자전거 기종은 치넬리 레이저. 손꼽히는 대기업 회장의 아들인만큼 엄청난 걸 타고 다닌다. (참고로 저 치넬리 레이저는 한국에도 1대 뿐인 비싼 프레임이라고 한다.) 최근 회상 씬에 따르면 윤하 말고도 여동생이 한 명 더 있던 걸로 보이나 아무래도 모종의 사고를 이유로 사망한 듯 하다. 손꼽히는 대기업 회장님의 아들이지만 집안 사정이 썩 좋지가 않다. (경제적인 부분 말고, 가정적으로) 프롤로그에서 자현의 헬멧에 'MW'라는 이니셜이 적혀 있고, 자기 대신에 힘차게 달리라는 문구가 써 있는데 아무래도 어떠한 이유를 통해서 사고를 당하는 듯 싶다. (휠체어 타고 있는 모습이 나온 적이 있는 것 같다.) 동급생 친구인 김미영을 짝사랑하고 있는데 드디어 둘이 이어지게 된다. (미영은 원래 자현을 좋아하고 있었다.)



<허밍버드 크루, 강한남. 이름답게 무척 강하다.>

처음에는 싸움만 하는 양아치처럼 등장했지만 특유의 능글맞은 성격과 또 남자들의 마음을 울리는 뜨거운 의리로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된 캐릭터다. 그의 아버지는 어느 조직의 두목인데, 황정민을 연상케 하는 모습을 하고 있다. 가끔 조직 아저씨들의 힘을 빌렸던 적도 있다. 그로 인해  작중 주인공 일행이 힘든 상황이 오면 독자들은 유독 한남이의 아버지를 찾는 모습을 보인다. (조폭미화라고 비판 받던 부분이기도 하다.) 허밍버드 크루에서도 가장 라이딩 실력이 형편 없던 한남이었지만 타고난 신체와 근력, 그리고 끈기와 노력으로 엄청난 괴물로 진화하게 된다. 체력과 의지는 그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다. 남자답고 호탕한 성격인만큼 의리가 투철하고, 해바라기이다. 작중 가장 신념이 투철한 인물. 민우의 여동생인 윤하를 짝사랑하고 있다. 나중에 머리를 밀어 깔끔하게 빡빡이가 된다.



<이준수, 허밍버드 크루. 3학년>


3학년으로 자현, 한남, 민우보다 선배이다.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맡고 있으나 작중 비중이 가장 적은 비운의 인물이다. 형으로서 아이들의 멘탈을 케어해주고, 언제 어디서나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인물. 겉으로 잘 드러나 있지는 않으나 없어서는 안되는 숨은 보석 같은 인물이다. 자주 가던 자전거 가게 누나와 연애를 하고 있다. (성공적) 뒤에서 조용히 모두를 받쳐주는 서포터라고 할 수 있다.



<셸리, 허밍버드 크루>


영국에서 전학을 오게 된 금발의 녹안을 가진 엄청난 미소녀이다. 태양고 교장의 손녀로 등장한다. 길을 걷다가 소매치기에게 가방을 빼앗겻는데 그걸 자현이 우현히 되찾아주게 되고 그 사건을 계기로 자현에게 반해버렸다. 태양고로 전학오자마자 자현에게 키스를 해버리는 등.. 꽤나 적극적인 여성이다. (고자현..부러운 남자. 작중 등장인물들의 시기와 질투를 한 몸에 받는다.) 한국어는 원어민 수준으로 굉장히 잘하는 듯한다. 자현을 향해서 끝없이 대쉬하고 구애하지만 자현은 언제나 냉정하게 쳐낸다.




공부벌레라고 불리며 언제나 혼자서 공부만 하던 자현은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게 됨으로서 자신의 진정한 꿈을 찾고서 한층 성장하게 된다. 인간적인 면모가 많이 부족했던 그가 사람을 대하는 법을 배우고, 꿈을 가지는 법을, 협동하는 법을 배운다. 각각의 매력있는 등장인물들이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면서 정신적으로 성장을 이루고, 나아가 사회의 한 축을 이루는 구성원이 되고,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청춘을 즐기고 있다. 청소년들의 성장물, 스포츠 물, 학원물 다양한 장르를 닮고 있지만 필자의 생각에 궁극적으로 이 웹툰의 핵심은 바로 '성장'에 있는 것 같다. 다양한 사고방식의 청소년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성장해 나가는 것. 그 수단이 자전거가 된 것 뿐이다. 꿈을 향해 달려가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나 또한 심장이 두근거린다. 청소년들이라면 꼭 한 번 보는 것을 추천하고, 자신이 만약 성인이라면 그래도 꼭 한 번 보는 것을 추천한다. 자전거의 관심이 있다면 그것은 말 할 것도 없다. 당장 클릭해라.

박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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