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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리뷰] 남녀 사이에는 친구가 존재할까, <옆집친구>

김슬기  |  2018-11-23 17:36:01
 | 2018-11-23 17: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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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 사이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하는 소재의 콘텐츠는 우리가 많이 접했다. 그 뿐만 아니라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많이 겪는 일이기도 하다. 밤새 한 방에 가둬놓아도 아무 일 안 일어날 것만 같던 이성친구가 어느새 남자로 보이기 시작하거나, 나보다 한참 키가 작았던 친구가 어느새 나보다 머리 하나 더 커진 모습을 볼 때 역시 이성친구를 남자로 느끼기 쉽다. 그런 이야기를 그린 웹툰. 바로 <옆집친구>이다.


<옆집친구>은 태어날 때부터 같은 산부인과에서 만나고, 유치원, , , 고를 다 같이 다니고, 이번에 같은 대학 같은 과까지 온 끈질긴 인연인 남자 주인공 '택이'와 여자 주인공 '정이'의 이야기이다. 정이와 택이가 매일 붙어 다니는 탓에 사람들은 둘이 사귀는 것이 아니냐며 매일 추궁을 하지만, 둘은 초등학생 때부터 저 말을 안 듣는 날이 없다며 웃으며 넘긴다. 그러던 어느 날, 이렇게 지겹게만 들리던 이야기가 정이에게는 조금씩 다르게 들리기 시작한다.


그런 정이의 마음도 모르는 택이는 미술학원 입시 선생님이자 현재 대학 선배인 현수를 짝사랑하고 있고, 그런 택이를 바라보는 정이의 마음은 한없이 속상하기만 하다. 그런 와중에 택이는 조별과제에서 '유나'라는 새로운 여자를 알게 되고 정이의 마음은 더 심난해져만 간다. 연재 초반이라 정이의 짝사랑 시선에서 주로 이야기가 전개 되는 중이다. 앞으로 두 사람은 친구로 남을 지 연인 사이로 발전할 지 지켜보면 알 것이다


<옆집친구>의 조금은 특이한 연재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데, 바로 소제목을 달아 놓는다는 것이다. 한 회에 8~10개의 소제목을 통해 스토리에 대한 부연설명을 해준다. 실질적으로는 1회이지만, 소제목으로 구분되어 있어서 더 많은 스토리를 접하는 것 같은 기분을 주고, 독자들로 하여금 더 쉬운 이해를 돕는다.


<옆집친구>의 그림체는 정교한 듯 단순하게 느껴진다. 또한 화려한 색감으로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특히 속마음을 나타내는 말 풍선 사용을 통해, 독자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해소 해주는 장치를 마련해주기 때문에, 궁금증 없이 이야기 전개를 볼 수 있다는 점도 좋다

김슬기
스토리텔링을 좋아하고
스토리텔러가 되고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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