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작가 지망 중인가요? '열정호구' 필독!
by 황지혜   ( 2018-10-10 10:25:22 )
2018-10-10 10: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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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웹툰!

하면 모두들 입을 모아

'미생'에 대해 말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이 웹툰은 직장생활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인 비판과 

부조리함을 담고 있고,

많은 명대사를 남긴 것으로 유명하지요.


특히 많은 영업맨들에게 공감을 불러 

드라마와 영화까지 제작했었으니 

이런 인기를 무시할 수 없는 웹툰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지요.


현재 그림작가를 지망하는 분에게도

미생과 같은 웹툰 어디 없을까 궁금하신 분들

혹시 '열정호구'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현재 네이버 화요웹툰 중

솔뱅이님이 그리신 '열정호구'는

미생만큼의 파급력은 아닐지라도

현재 그림작가와 글작가를 지망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볼만한 내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젊은이들에게

열정페이를 외치며 부당한 임금으로

상당한 업무를 시키는 일이 적잖이 벌어진다는 것

많은 분들 공감하실 겁니다.


특히 웹으로 퍼지는 미디어 시장이 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쪽으로 된 직업을 찾고자 하고,

뽑히곤 있지만, 오래된 직업이 아닌 만큼

그에 따른 처우와 인식은 아직 갈길이 먼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리고 이 '열정호구'에서는

그 이야기를 주로 비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취업이 힘들단 이유로 

혹은 어려서 아무것도 모른다는 이유로

젊어서 사서 고생은 당연하다고 하며

열정페이를 외치며 

억지로 노동력을 쥐어짜며 혹사시키고

정직원과 계약직의 차별을

극과 극으로 보여주는  뱅솔닷컴의 진상컴퍼니.


본인도 부당한 일을 당한 적이 있어

아직도 트라우마를 지고 있으면서

인맥을 입고 남들에게 똑같이 진상짓을 해대며

주인공을 비롯해 그림작가들을

못살게 괴롭히는게 취미인

속이 콩알딱지만한 조옵쌀 편집장.


(작가님이 이 조옵쌀 그릴때 원한이 있으신지

어찌된 게 점점 코와 얼굴이 날이 갈수록 길쭉해지는 것 같아요.)


사실 이 편집장에게도 좋지 않은 과거가 있고

당하고 산 과거편이 나오는데요.

사실 아무리 예전에 당하고 살았다고 해도

이 좁쌀이 현재 행동하는 것이 정당방위라곤

할 수 없다고 말하곤 하지요.


하지만, 어찌보면 이건 작가님이

본인이 속상한 일을 당했지만,

그 지위까지 올라가면 그 똑같은 짓을

남에게 행동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비판한 게 아닌가 싶어요.


사실 태어나면서부터 갑인 사람은

거의 드물다고 볼 수 있으니까요.


잘못된 양육방식을 겪고

오랫동안 취업을 못해 전전긍긍해

자존감이 낮은 소연이의

호구잡힌 입사 후 고생기를 

다룬 웹툰이라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처음 이 '열정호구' 웹툰을 접했을 때

호구나 다름없이 주인공이 부려먹히고,

자존감이 낮아 땅을 파고 들어가는 걸 보곤

답답해서 접을까도 싶었거든요.


하지만, 간결한 그림체와 

슥슥 넘기며 보기 괜찮은 구성을

보면서 읽다보니 

심심풀이로 열정호구 보고 있는

저를 발견할 수 있더라고요.


거기다가 가끔씩 나타나는 

사이다 같은 사람들이 있고,

주인공 성장웹툰이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점점 나아지는 주인공 소연의 모습을 보며

요즘은 볼맛이 나는 것 같구요.


열정호구에서 보여준

사이다 오브 사이다 중 하나를 꼽아보자면


실력있고, 경력이 높아 자기 목소리를 제대로 낼 줄 아는

'미정작가'가 아니었나 싶어요.


그리고 '미정작가'는 주인공 '소연'에게

현재 시장에서 어떤 것이 올바른 급여인지

어떤 부분이 잘못된 것인지

제대로 현실을 인지시켜주고

자존감을 높이는 역할을 해 주기도 하지요.


현재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 

그림작가들에게 꼭 필요한 격려를 

받고 싶은 분들


혹은 현재 그림작가 또는 유사한 일을 하고 있지만

뭔가 이건 아닌 것 같고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고 생각하는 분들


'미정작가' 편을 보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예전의 주인공 '소연'은

호구의 대표주자였다면,

요즘 열정호구의 '소연'은

점점 회복된 자존감과 존재감으로 레벨업되어

아직 당할 때도 종종 있지만,

이제 호구 탈출에 발돋움을 하기 위해

웅크린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고요.


현재 열정호구는 이렇게 많은 스토리가

진행되었는데요.


요즘은 '진상컴퍼니의' 진상과 같은 짓뿐만 아니라

그 외의 곳에서 젊은 피의 열정을

호구처럼 홀대한 이야기들 또한

많이 다뤄주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특히 저는 이 웹툰 볼 땐

꼭 댓글들을 보는데

댓글엔 이 만화에 공감하는

비슷한 계열 종사자들이 많이 있어서

이런 일들이 현실에서도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많은 분들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서로 토닥토닥 해 줄 수 있는 장이기도 한 것 같아요.


그리고 '열정호구'에서 최신화에서 나타난 

태어날 때 눈치를 엄마 뱃속에 두고 나온 것만 같은

고지식씨가 나오는데요.


참고로 저 대사는 변비 없는 소연이에게

혼자 변비 있다고 끝까지 말 밀어붙이고

생각해준답시고 많은 사람들이 있는 회사 복도에서

큰소리로 이야기 한 장면이예요.


정말 눈치는 흔적기관처럼 있는 분이라는...


이 분 맨 처음에 나올 때

정직원의 편집장으로 와서

'소연'과 '생망'의 부러움을 샀고

또 다른 똥덩어리로 떠오르나 싶었거든요.


근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분은 똥덩어리인 듯 싶으면서도

또 다른 호구의 대표주자 중 한명으로

떠오르는 분이 아닌가 싶어요.


아직 이분의 에피소드가 다 끝나지 않아

어떤 라인을 보여주실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직장상사는 별로 두고 싶지 않을 것 같네요.



현재 그림작가를 생각하는 분들

사회에 나가려고 하지만 아직 취업이 안되는 분들

호구짓도 아는 만큼 적게 당한다고

가혹한 현실을 알고 또 주의하고 싶으시다면

'열정호구' 추천드리고 싶어요.



황지혜
웹툰가이드 리뷰어
생활속 쉼은 웹툰에서
금손님들의 연성작을 좋아하는 소비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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