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자취는 이런 것. '와장창창! 자취맨'
by 원지
2018-07-24 15: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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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리뷰]와장창창! 자취맨 - 폭타

  1. 지금까지 자취를 소재로 한 웹툰은 많고 많았다. 자취 웹툰을 접하면서, 자취에 대한 환상을 가지게 된 사람들도 여럿 있을 것. 폭타 작가는 그러한 환상을 제목 마냥 와장창창 깨버린다. 이게 진짜 자취다. 월요일 웹툰 '와장창창! 자취맨'이다.

연꽃이 흘러 내려오는 태몽에 이어 돌잡이에서 연필을 쥐었고, 온갖 상장을 휩쓸며 대학에 무사 합격한 양수찬, 그림에 뛰어난 재능을 보여, 밝은 미래를 예상하고 간단하게 대학에 합격한 박태주, 힘이 넘치게 자라 게임에 인생을 걸고 시험지는 하트 모양으로 찍는 묘기를 보여주었지만 얼떨결에 대학에 합격한 정남이. 이야기는 이 세 사람의 질척하고 끈적한 자취 이야기를 그린다.

[웹툰 리뷰]와장창창! 자취맨 - 폭타

수찬은 대학 합격 발표 후, 탱자탱자 노느라 자취방을 늦게 구하게 된다. 구하는 것이 늦어지니 당연히 딱 맞는 방은 찾을 수 없고, 하나 남았다는 방을 보러 가니 혼자 쓰기엔 너무 넓은 투 룸. 그 때, 그 방을 보러 온 태주. 알고 보니 수찬과 태주 두 사람은 같은 고등학교 동창이어서, 같이 방을 쓰기로 한다. 그런데 둘이 쓰기에도 자취방은 너무 넓다. 수찬은 동창이고, 같은 대학교에 붙은 정남이에게 같이 살지 않으면 절교 하겠다며 반쯤 협박하여 꼬신다. 그렇게 세 사람은 함께 자취를 하게 된다.

애니과 태주는 항상 웃는 표정이라 자신도 모르게 뒤치다꺼리 담당이 되는 타입이다. 그래서 항상 조장이나 리더를 맡게 된다. 게임과인 수찬은 말은 많고 힘이 없어 생활력도 없는 타입. 같은 게임과인 정남이는 금수저에, 타고난 운빨을 가지고 있지만 그 재력과 운으로 게임만 한다. 이렇게 고등학교 동창 세 사람의 설명만 읽어 봐도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나고, 무슨 일을 하든 폭소를 유발할 거라는 걸 예고해주는 듯 하다.

[웹툰 리뷰]와장창창! 자취맨 - 폭타


웹툰에는 방 나누기, 향수병, 화장실 사용 순서 등 자취에 관련된 주제가 나온다. 세 사람은 정말 현실 어딘가에는 있을 법한 대학생들이라 그들이 겪고 만들어내는 일이 공감을 만들어낸다. 폭타 작가의 개그는 센스 있다. 4컷 만화라는 형식 또한 깔끔한 그림, 짧은 소재들과 잘 어울린다.

[웹툰 리뷰]와장창창! 자취맨 - 폭타

정말 노골적으로 자취를 그려내고 있어서, 자취에 대한 환상을 와장창 깨주는 만화. 가볍게 읽기 좋은 개그 웹툰인 것 같다. 가벼운 장르를 좋아하는 분께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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