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와 전학생 <어항 속 꽃밭>
by 지호
2018-01-19 13:30:24

과거 모종의 일로 반 아이들에게 왕따를 당하며 지옥같은 학교 생활을 보내고 있는 지연희. 그 앞에 전학생 김은규가 나타난다. 노마 작가의 투믹스 수요 웹툰 <어항 속 꽃밭>으로 가보자.


자신의 틴트가 없어진 게 연희와 눈이 마주쳐서 재수가 없어서 그런 거라고 떠넘기고, 누가 좋아한다고 학교에 꾸준히 나오냐, 꼴에 대학은 가고 싶냐고 출석점수 챙기는 거냐 비아냥거리는 아이들. 한숨이라도 쉬었다 치면 그거에도 달라붙어서 쪼아댄다. 아침마다 얼굴 보는 것조차 싫다며 연희의 모든 것을 비난한다. 숨 쉬듯 연희를 조롱하는 무리, 흥미롭고 재밌다는 눈빛으로 구경하는 아이들. 그 안에 있는 연희는 교실 속 하루하루가 지옥이다.



▲ 왕따를 당하는 주인공 연희.


그러던 중 지방에서 전학생이 오게 된다. 이름은 남은규, 사납게 생긴 탓에 연희에게는 무섭게 생겼다는 인상을 남긴다. 아이들은 은규에게 '연희'를 조심하라고 이르고, 연희는 은규조차 아이들과 합심해 자신을 왕따 시킬 것이라고 걱정한다. 전학생이 왔으니 자리를 바꾸자는 아이들의 성화로 학교에 일찍 도착하는 순서대로 자리를 앉으라고 한 담임선생님. 연희는 평소보다 일찍 나와 구석 자리를 맡지만, 연희를 괴롭히는 무리는 그 자리를 자기들이 앉을 거라며 연희에게 비키라고 성화다. 바로 그 때, 은규가 등교해 연희의 옆 자리에 앉는다. 어제도 이 자리에 앉았으니 오늘도 이 자리에 앉을 거라며.


아이들은 당황해 은규에게 연희에 대해 말해주었는데도 연희 옆에 앉을 거냐며 묻는다. 그에 은규는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이 자리에 앉고 싶은가 본데, 앉고 싶었으면 일찍 와서 앉았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타박한다. 은규 덕분에 얌전히 돌아간 무리들. 은규는 연희에게 다정하게 인사를 건넨다. 게다가 새콤달콤을 건네기까지. 그리곤 연희가 새콤달콤을 먹었으니, 자신과 연희는 친구라고 말한다. 연희가 당황하자 실망한 듯(?)한 은규. 은규를 달래느라 연희는 얼떨결에 은규의 첫 친구가 되는 듯 하다.



▲ 새콤달콤 받아먹으면 친구 해야 됨.


초등학교 때까지만 이 지역에 살았어서 다시 돌아오니 친구가 없다는 은규. 은규는 연희에게 '너랑 친해져서 다행이야, 고마워'라고 한다. 은규는 이 교실에서 연희를 웃으며 대한 유일한 사람이다. 연희가 왕따라는 걸 알고도 은규는 연희에게 더 다가가려고 하고, 그 덕분에 연희는 학교생활을 되찾는 듯 보인다. 그러나 그 둘을 좋게만 볼 리 없는 연희를 괴롭히던 무리들. 참다 못한 연희는 은규에게 같이 왕따를 당하게 되었을 때 자신을 원망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 게 아니라면 무시하라는 말을 해버린다. 그리고 은규는, 정말 연희를 무시하기 시작하는데...


▲ 다시 돌아올 괴롭힘들에 지친 연희.


이렇게 은규를 먼저 내쳐버린 연희는 어떻게 은규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게 될까? 연희가 왕따 당하게 된 '뒤통수' 사건의 전말은? 연희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어항 속 꽃밭으로.


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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