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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보여지는 일상에서 벗어나 보여지지 않은 생각을 그린 웹툰. <플랫다이어리>

김슬기  |  2019-12-14 09:03:51
 | 2019-12-14 09: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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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이 지났다고 숨겨두기만 할 건가요? 꺼내봅니다. 나만의 갬성 일기!

화려하고 특별한 것이 아닌 평범한 일상을 소재로 한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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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속의 사람들의 삶은 화려하다. SNS 속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맛있는 것을 먹고, 좋은 곳에 여행가고, 인기가 많다. 각종 SNS에서 보여지는 #(올림) 일상이 있다면, 우리 삶에는 남들에게 보여지지 않는 플랫(내림)의 생각들이 있다. 그 생각들을 담은 웹툰. 바로 <플랫다이어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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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다이어리>의 작가는 1화에서 작품을 쓰게 된 계기에 대해 나타낸다. 일기에도 유행이 있고, 요즘은 남들보다 #한 일상들이 사랑을 받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더 예쁘고, 더 맛있는 것, 더 비싼거에 열광을 한다. 즉 내가 아니라 남을 위해 일기를 쓰는 세상이다. 어느 날 작가는 세상에 넘쳐나는 #한 이야기들을 좇다가 스스로를 잃어버릴까 두려워했다. 그래서 나를 위해 일기를 쓰기 다짐한다. 바로 남들의 일상보다 플랫(♭)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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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다이어리>에서 작가는 독백이나 일기장의 문구를 통해 작가의 생각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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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이유 없는 낭비가 주는 묘한 쾌감

나는 생각했다. 이 모든 것은 돈이 떨어져서 생긴 합병증이라고.’

공감이 인간의 조건이라면 내 인간성은 하한가를 치며 곤두박질중이었고

인간을 고쳐쓰니 마니 하는 말들이 유행인 세상에서 나는 나를 고쳐 쓰는 중이다.’

'나는 A+를 받았다. 나라를 팔아먹고 받은 작위처럼, 부끄러운 성적이었다.'

'살면서 수많은 사람을 얼평해댔으면서 정작 엄마를 칭찬해 본 적은 없구나.' 

'성공의 이유를 열거하자면 많지만, 시작하지 않았다면 알 수 없는 것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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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으로 그치기 쉬운 말들을 덤덤하게 풀어내는 작가의 필력이 <플랫다이어리>의 가장 큰 장점이자, 독자들이 웹툰에 열광하는 이유라 생각한다. 그리고 진지한 이야기를 풀면서도 가끔 툭툭 나오는 개그코드가 묘한 매력을 느끼게 한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면서 매회 다음화가 궁금해지는 웹툰. 바로 <플랫다이어리>이다.


김슬기
스토리텔링을 좋아하고
스토리텔러가 되고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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