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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리뷰] 보통의, 그러나 특별한 사랑이야기 '이토록 보통의'

김미림  |  2019-11-28 09:02:09
 | 2019-11-28 09: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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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누군가와 똑같은 사람은 없다.
겉모습이 똑같은 쌍둥이라 할 지라도 그 성격이나 성향은 분명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고, 그러한 각기 다른 사람들의 만남 또한 어느 하나 똑같을 수 없다.
그렇기에 인간관계는 어렵고 힘들며, 또한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은 더욱 어려운 일이 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우리는 그 어렵고 힘들고, 어쩌면 고통스러울 수 있는 일을 그만두지 않고 계속 반복할 수 밖에 없는데 아마도 인간은 절대 혼자선 완벽해질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사랑을 느끼는 것은 그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는데 과학적으로는 호르몬의 작용이라고 하지만, 우리가 모두 알고 있듯 이 사랑이란 것은 호르몬의 작용만으론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다.
사랑엔 가족간의 사랑도 있고 이성과의 사랑, 친구간의 사랑, 동성간의 사랑 등 다양한 형태가 있으며, 단순히 호르몬만으로 이 모든 사랑을 설명할 수 있을까?



이토록보통의

다음웹툰에서 연재중인 작품 '이토록 보통의'는 이렇듯 특별하지만 보통의 다양한 사랑과 연애를 그리는 작품으로 많은 팬층을 얻고 있다.
이미 뮤지컬로도 제작되어 많은 이들에게 더 깊은 감동을 주고 있는 이 작품은 한마디로 한편의 에세이를 읽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토록보통의

한가지 에피소드가 끝나면 다른 에피소드가 시작되는데, 어느 하나 같거나 비슷한 사랑 이야기가 없이 모두 다른 개성을 갖고 있다.
이 작품에선 누군가에겐 거부감을 줄 수도 있고, 누군가에겐 깊은 공감을 줄 수도 있는 이야기들이 나오곤 하는데 , 그래서인지 이 작품의 독자들이 작성한 댓글들을 보면 어느 작품보다 다양한 의견들을 많이 읽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그만큼 이 작품을 읽는 이들은 작품에 대한 애정 또한 넘친다는 걸 수 있는데 필자 역시 이 작품을 초반부터 꾸준히 읽으며 항상 이번엔 또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궁금증을 참을 수 없다.



이토록보통의

이 작품은 각 에피소드마다 어느 한 배경에 치우치지 않고 과거, 현재, 미래를 넘나들며 다양한 성격과 매력을 가진 등장인물들이 나오는데 그만큼 작가가 이 작품을 위해 얼마나 많은 준비를 했으며 많은 고민을 했는지 느낄 수 있다.
보통 흑백의 그림체에 이야기의 분위기에 따라 1-2가지 특졍한 색만 사용하고 있는 이 작품은 어찌보면 단순한 그림체로 보일 수 있지만, 또 달리보면 연애라는 복잡한 이야기를 그리며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적당한 그림체란 생각이 든다.



이토록보통의

특히 이 웹툰은 동성애를 그리거나 여성성에 대한 묘사, 불륜 등 우리 사회에서 금기되는 이야기나 논란의 소지가 있는 부분들도 다양하게 다루고 있기 때문에 더욱 독자들 사이에서 토론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데 그런 부분을 감안하고서라도 섬세한 감정묘사와 깊은 울림이 있기에 누구나 빠져들 수 있는 작품이란 생각이 든다. 다른 곳에선 볼 수 없던 특별한 사랑이야기가 궁금한 이들이 있다면 이 작품을 추천하고 싶다.


김미림
하고 싶은 것 많고 궁금한 것 많은,
평범하게 사는 게 최고 목표인 그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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