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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왔다! 두근두근 누나 리스트, '이두나!'

박은구  |  2019-10-11 16:25:02
 | 2019-10-11 16: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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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의 주인공이신 '이두나' 님이시다. 엄청난 미인이다. 이 작가는 예전부터 느낀 거지만 정말 캐릭터를 잘 그린다.  매혹적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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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대학생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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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무슨 관계일까. 가끔 주인공과 이두나는 저렇게 손을 잡고 다닌다. 저 장면을 볼 때마다 가슴이 두근 거리는 것은 착각인가.>



한 때 필자를 울고, 웃고, 매일 행복하게 만들었던 웹툰 중 하나인 '나노리스트'라는 작품이 있다. 아마 알고 있는 독자들도 꽤나 있을 것이다. 그만큼 상당한 수작이었던 작품이다. 안드로이드와 인간의 이야기를 다룬 웹툰인데, 필자의 개인적인 평가로는 상당히 작품성이 뛰어났다고 생각한다. 특히 캐릭터들이 각자 상당히 입체적이고, 매력적이다. 어느 캐릭터 하나 미워 할 수가 없는 게 그 작품의 특징이었다. 악역마저도 너무나도 매력적이라 그 누구도 불행해지는 게 싫을 정도였다. 근데 필자가 갑자기 왜 뜬금없이 이 작품에 대해서 얘기를 하느냐. 그 이유는 간단하다. 나노리스트 라는 작품에서 외전격으로 종종 언급되던 두근두근 누나 리스트라는 작품이 있다. 작중 내 캐릭터들이 즐겨보는 소설로 묘사되거나 하는데 그 리액션이 너무나도 뛰어나 독자들이 모두 궁금해 했다. 도대체 두근두근 누나 리스트는 어떤 작품이길래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것이냐고. 근데 그 작품이 실제로 나타났다. 떡 하니 연재를 하게 된 것이다. 나노리스트를 보았던 독자들이라면 환호성을 지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제목은 '이두나!', 이두나라는 여성과 갓 대학생이 된 남주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사실 필자는 익숙한 그림체가 있기에 들어왔을 뿐이었는데 그것이 마침 나노리스트의 외전격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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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나는 걸그륩 드림스윗의 메인 보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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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의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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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담배를 즐겨 피는 애연가이다.>

연예계를 은퇴한 이두나라는 여성과 주인공 이원준이 같은 집에서 살게 되면서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이제 갓 20살이 된 주인공은 좋아하는 여성을 따라서 같은 대학교에 입학했다. 부푼 꿈을 안고서 자취를 하기 위해 살게 된 집 아래층에는 웬 이상한 여성이 살고 있었다. 누가 봐도 입이 떡하고 벌어질 정도로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사람이었지만 주인공은 별 관심이 없었다. 그에게는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기 때문에. 심지어 그녀가 누구인지 조차도 알아보지 못했다. 그러나 운명인지, 우연인지 그녀와 얽히게 되고, 점점 친해지게 된다. 첫 만남은 별로 좋지 않았다. 이두나는 연예계 생활을 통해서 생긴 정신적인 스트레스 때문인지 주인공을 사생팬으로 의심했고, 원준은 그런 이두나의 도라이 같은 행동 때문에 별로 얽히지 않는 편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영영 연이 없을 것 같았으나 그렇게 연이 없으면 작품이 더 이상 이어질 내용이 없는 법이었다. 서로 약간의 언쟁을 하고, 원준은 약속 때문에 집을 나섰다. 그렇게 약속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는데 계속해서 대문 앞에 있던 이두나를 발견한다. 설마 계속해서 서 있었던 것인지 의심을 하던 찰나, 자신에 대해서 말하지 말라고 말하는 이두나는 그 얘기를 마지막으로 다시 집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그대로 쓰러진다. 아마 오랜 시간 추위에 노출 됐던 탓인 거 같다. 그렇게 원준은 119에 신고를 하고, 그 날 이후로 원준을 대하는 이두나의 태도는 180도 바뀐다. 오해가 풀리면서 자연스럽게 경계를 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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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짝사랑하는 여성이다. 이두나와는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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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이 장면을 보고 심장이 미친 듯이 뛰었다. 아직 얼마 보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이미 이두나라는 캐릭터의 매력에 빠져버린 것 같다. 성격이면 성격, 외모면 외모 완벽하다.>
 

그 날 이후부터는 '원준아'라며 다정하게 이름을 부르고, 자신에 대해서 솔직하게 털어놓는 등 180도 다른 행보를 보여준다. 그녀 특유의 마성의 매력으로 원준에게 계속해서 접근하는 그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필자 또한 어느새 원준에게 몰입하여 그녀에게 빠져있게 된다. 저렇게 아름다운 미소를 지으며 당근과 채찍을 주는데 어찌 안 빠질 수 있을까. 자신이 원준에게 접근하는 이유 또한 솔직하게 말한다. 그런 담백한 모습이 오히려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자신은 친구가 없다. 그렇기에 너와 친해지고 싶다. 친구가 되고 싶다. 그녀의 솔직한 고백에 나름대로 철벽을 두르고 있던 원준의 차가운 마음 또한 사르르 녹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 작가는 확신하는데 천재다. 로맨스의 천재다. 사람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는 방법을 정말로 잘 알고 있다. 심지어 그림체 또한 스토리와 버무려져 엄청난 시너지를 뽐낸다. 나노리스트 때부터 로맨스 구도가 나올 때마다 굉장히 깔끔하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막상 이렇게 직접 로맨스 장르를 접해보니 확신이 든다. 아직 '이두나!'는 7화 밖에 나오지 않은 신작이다. 그러나 이미 많은 복선이 깔렸고, 1화를 본 순간 당신은 다음 화를 누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다음 이야기가 너무나 궁금해서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할 게 뻔하니까. 아직 초반부임에도 불구하고 이두나와 이원준, 그리고 그를 둘러싼 다른 여성들의 삼각, 사각 관계가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너무나도 보고 싶어 미칠 지경이다. 결국 마지막에는 두나와 원준이 해피엔딩을 맺으리라 생각하지만 그 사이에 과정과 그들의 갈등이 너무나도,  너무나도 궁금하다. 모든 캐릭터들이 단 한 명도 빠짐 없이 정말로 매력적이고, 그렇기에 작품 자체가 더욱 생생하게 와 닿는다. 


박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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