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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리뷰] 독백체의 소신있는 은밀한 일상 이야기 '모죠의 일지'

황지혜  |  2019-09-19 13:39:18
 | 2019-09-19 13: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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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부터 소신있는 취향을 구축해온 '모죠'. 신기하게도 소신이 있는데 수줍음이 많아 그 소신을 관철 못하는 특이점을 갖고 있는 모죠. 모죠의 특이하지만 재미있고 센스 있는 일상툰을 보고 싶다면 '모죠의 일지'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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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죠의 일지 1화 첫 시작은>

개그코드들과 작가의 센스에 대한 내용은 필자가 이 곳에서 입 아프게 이야기 해도 잘 못 느낄꺼라 생각해 사진으로 남겨 보겠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보면 자신 취향을 개그코드인지 아닌지 확인 가능 할 것이다. 한 때 네이버에서 일상툰 열풍이 분 적이 있다. 많은 곳에서 일상적인 내용을 담은 웹툰이 우후죽순식으로 쏟아져 내렸으니 말이다. 사실 일상을 그린다고 하는 것이 쉽게 보이지만 또 쉽지만은 않다. 자신의 일기들을 하나하나 정리하듯이 그려야 하니 말이다. 그 중 이번 글에서는 센스 넘치는 말투와 옆에서 한마디만 해도 꺄르르 웃길 수 있는 친구와 같은 내용을 찾는 분이 있다면 모죠의 이야기를 한번 해 볼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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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4계절을 느끼는 모죠>

사실 모죠의 일지 그림체는 사실적이거나 화려하진 않다. 마치 인삼을 그린거 같다고 생각되는 모죠의 모습에 주변인들도 대부분 사람이 아니고 동물이나 특이한 것들로 표현된다. 주변의 배경도 단색으로 칠해져 있는 경우도 많이 있기 때문. 하지만 그 그림체에서 담고 있는 대사나 상황의 구성능력을 하나하나 따져보면 이런 그림체를 넘나들만큼 재미있는 웹툰이 탄생한다. 중간중간에 절묘한 패러디와 드립이 피식하면서 웃음을 줄 정도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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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원 가는 만화(1) 의 첫 장면>
그림과 내용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모죠의 일지 특유의 드립력과 개그코드들이 있다. 그리고 읽다 보면 괜히 빠져드는 듯한 느낌이 든다. 위에서 보는 사진도 놀이공원가는 편에서 나온 것이다. 어른이 된다는 것을 특이한데서 느끼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또 흥미있는 것은 이런 느낌들 느끼는 이. 은근히 주변에서 많이 있지 않은가. 다만, 내용을 보다보면 너무 마이너한 느낌이 있다는 말이 종종 있다. 일상툰의 공무원이라고도 불리는 조석의 마음의 소리를 좋아하는 분이 있다면 그와 약간 다른 코드지만 재미있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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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 넘치게 산책하는 만화>
읽어 보다 보면 알겠지만 웹툰의 한편한편 내용 또한 꽤 길고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맨 마지막에 모죠의 그 에피소드에 대한 평가도 일일이 내리는데 꽤 재미있다. 혹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일상툰을 찾고 있는 이가 있다면 모죠의 일지 어떠한가.
황지혜
웹툰가이드 리뷰어
생활속 쉼은 웹툰에서
금손님들의 연성작을 좋아하는 소비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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