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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CAF2019 웹툰작가 토크쇼 - [자살 소년] 박지 작가 인터뷰

임하빈 기자  |  2019-07-25 09:59:46
 | 기사 입력 :2019-07-25 09: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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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CAF2019 웹툰작가 토크쇼

vol. 1

[자살 소년]

박지 작가 | 레진코믹스





박지 작가가 토크쇼에서 드로잉 퀴즈를 진행하고 있다. 정답은 마이크. [사진=웹툰가이드]

▲박지 작가가 토크쇼에서 드로잉 퀴즈를 진행하고 있다. 정답은 마이크. [사진=웹툰가이드]




레진코믹스에서 <별의 아이, 센츄리온!>의 그림 작가로 데뷔하여

현재는 인기 만화 <자살 소년> 연재중인 동시에 트위치와 유튜브에서 스트리머로서 활동하고 있는 박지 작가님

팬을 더 가까이에서 만나기 위해 시간을 내어 SICAF 2019 작가토크쇼에 자리한 박지 작가를 만났다

박지 작가는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연신 하며

그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드로잉 쇼를 선보이기도 했다.






작품 이야기


Q. 우선은, 작품에 대해 질문을 드릴게요. 데뷔작 <별의 아이, 센츄리온!>은 어떤 작품인가요?

제가 웹툰작가로서 데뷔하게 만들어준 작품이에요.

 

Q. <자살 소년> 1부 완결까지 연재하셨죠. 어떤 작품인가요?

저에게 의미가 큰 작품이에요. 왜냐하면, 조금 암울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제 이야기를 많이 담았어요. 특히 훈이 이야기요

그러다 보니 저도 훈이와 같이 성장하는 걸 느꼈고요. 여러모로 의미 깊은 작품이에요.

 

Q. 그렇다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역시 훈이인가요?

, 그렇죠.

 


작가님 이야기


Q. 스트리머로서도 활동하고 계시잖아요. 활동 시작 계기가 있나요?

센츄리온 연재하던 당시인데요, 일을 더 열심히 하려는 동기 부여 목적으로 시작했던 것 같아요. 감시받으려고

지켜보는 사람이 있으면 더 열심히 하게 되잖아요. 그 때는 봐주시는 분이 한두 명이었어요. 아무도 없을 때도 많았고, 제일 많았던 게 다섯 분

아프리카TV때가 그랬고, 다음팟에서는 조금 상황이 좋았어요. 그 땐 평균적으로 5~10명 정도

그때만 해도 방송을 제대로 하겠다는 생각은 안 했는데 트위치에서 (반응이) 팍 터진거에요

솔직히 레바형한테 도움을 많이 받았아요. 레바형 방송에서 얼굴을 비치고. 그렇게 입소문도 타고, 제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오시고

요즘은 많으면 300명까지 봐 주세요.

 

Q. 작업하는 걸 감시 받기 위해서 방송을 시작하셨다고 하셨는데, 하루 작업 시간이 평균적으로 몇 시간 정도인가요?

평균적으로 4~6시간에서, 많이 하면 열두시간까지 작업해요.

 

Q. 다른 작가분들에 비해 시간을 많이 할애하시는 편이신가요?

.. 많이 하는 편이죠? 작화에 신경 쓰는 편이라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편이에요.

 

Q. 이야기의 흐름은 처음부터 정해 놓고 시작하시나요?

커다란 틀은 정해두고 해요. 몇몇 에피소드는 처음부터 다 구상을 해서 시작하는 것도 있는데

간혹 마감 기한이 촉박할 때엔 일단 재미있을 것 같은 주제로 시작을 해요. 그리고 나머지는 나중에 맞추죠. (웃음)

 

Q. 소재가 고갈됐을 땐 어떻게 하시나요?

여자친구한테 조언을 얻기도 합니다.

 

Q. 의견을 반영해서 만들어진 에피소드가 있나요?

, 있어요. 재훈이랑 훈이랑 사이가 틀어지는 장면이 있는데, 훈이가 재훈이한테 아메리카노 사줬다가 재훈이 노트를 적시는 화가 있었어요

그 장면은 여자친구가 도와줬어요.

 

Q. 작품을 그리시고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반응이 있잖아요, 흡족하시나요?

제가 연재하는 플랫폼에 댓글 기능이 없어서, SNS에 하루에 세 번씩 제 이름 검색해봐요. (웃음) 반응은, 흡족합니다. (웃음)

 

Q. 영향을 받은 다른 작품이나 작가분이 계신가요?

레진코믹스 작가중에 <4컷용사> 그리시는 고지라 작가님께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그 분 방송도 많이 챙겨 봤어요

방송 보면, 정말 대충 그리시는 것 같아 보이는데 선도 그렇고 (그림이) 엄청 휘황찬란해요




[사진=웹툰가이드]

▲[사진=웹툰가이드]



마무리 토크


Q. 작가님에게 만화란?

만화라는 건 저에게 제 인생을 가져다준 존재이기도 하고, 가장 위로가 되는 동시에 가장 저를 힘들게 하는 존재이기도 해요

제 만화를 재미있다고 해주는 말처럼 기쁜 일도 없고요. 아마 지금처럼 유명해지지 않았다고 해도 평생 만화를 그렸을 거예요

그러니까.. 저에게 만화란 인생 그 자체입니다.


Q. 만화가를 꿈꾸는 사람들, 혹은 만화가를 꿈꾸는 분의 부모님들께 하고 싶은 말은?

먼저, 만화가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재능도 물론 중요하지만 기억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여러분들이 그린 만화를 좋아해주는 사람들을 보면서 스스로가 즐거웠던 기억을 절대 잊지 않으시면 좋겠어요

, 만화 좋아하시는 분들이 소극적이신 분들이 많아서, 자신이 그린 만화를 여기저기 노출시키는 걸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 분들한테 하고 싶은 말은, 관종이 되라는 말이에요. (웃음) 만화로 관심을 받고 싶다는 마인드를 가지시면 좋겠어요.


부모님들 입장에서는 분명 자녀분들이 안정적인 길을 가길 원하실 거예요. 저희 부모님께서도 강하게 반대하셨거든요

다른 사람 열 마디 보다 부모님의 응원 한 마디가 훨씬 더 큰 도움이 돼요

고등학교 때 부모님께서 만화학원 한 번 다녀보라고 하셨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그러니까 부모님들께서는 조금 더 자녀분들을 믿고, 하고 싶은 일을 하게 해주시면 좋겠어요

간혹 재능도 없는데 희망고문 하는 것 아니냐는 염려를 하시기도 해요. 그런데 저는 희망고문이라는 단어가 정말 나쁘다고 생각해요

제 여자친구만 해도 대학생 시절에는 큰 두각을 보이지 않았는데, 꾸준히 하니까 지금은 대형 플랫폼에서 연재 제의를 받기도 하거든요

고래도 칭찬에 춤을 춘다고 하잖아요. 자기가 기분 좋게 꾸준히 하다 보면 무조건 늘게 돼있으니, 응원해주세요.


Q. 마지막으로, 팬분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은?

저 솔직히 정말 눈물날 뻔했어요. 왜냐하면 많이 오셔도 스무명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절반 이상 채워서 자리하고 계신 걸 보니까..

더 많은 걸 해드리고 싶은데정말 감사합니다. (큰절)



[사진=웹툰가이드]

▲[사진=웹툰가이드]




박지 작가는 와 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표하며

자리해주신 팬 전체와 셀카를 찍어 개인 소장해도 되냐는 풋풋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끝으로 큰절을 하기도 해 팬들의 마음을 울리고 토크쇼 현장을 훈훈하게 달궜다.



평소 즐겨보시는 웹툰의 작가님에게 궁금했던 것들을 웹툰작가 Q&A 게시판에 남겨주세요. 추첨을 통해 10분에게 문화상품권을 드립니다.
[임하빈 기자]
임하빈
댓글 4
  • 박벅지 (ip:223.62.*)
    (2019-07-25 17:19:27 )
    아잉 마이크보단 차돌박인데..;; 답글
  • 박벅지 (ip:223.62.*)
    (2019-07-25 17:19:28 )
    아잉 마이크보단 차돌박인데..;; 답글
  • 팕쥐 (ip:203.251.*)
    (2019-07-26 22:34:20 )
    12시간 ㄷㄷㄷ 답글
  • 냄챙 (ip:122.46.*)
    (2019-08-02 03:27:26 )
    박지챠 퍄퍄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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