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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작가를 만나다 71 - [바른연애 길잡이] 남수 작가 인터뷰

최선아 기자  |  2019-07-26 17:38:24
 | 기사 입력 :2019-07-26 17: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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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작가를 만나다

vol. 71

[바른연애 길잡이]

남수 작가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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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가 되기까지


Q. 만화가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어렸을 때 어머니께서 제가 공부를 소홀히 할까 봐 만화를 보지 말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어느 날 친구가 함께 만화책방을 가자는 거에요. 그때 처음 가서 아무 만화책이나 하나 빼서 봤는데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었어요. 딱 보자마자 첫눈에 반한 느낌? 첫눈에 만화를 너무 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좀 특이한 거 같긴 해요.


Q. 그 만화책이 뭐였나요?

만화책이 뭐였는지는 기억이 안 나요. 그냥 칸 안에 흑백으로 캐릭터들이 그려져 있는 그 자체에 반했던 거 같아요. 만화의 형식 자체가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Q. 비교적 빨리 만화를 접하신 거 같은데 그럼 그때부터 만화 쪽으로 준비를 하셨나요?

그건 아니었어요. 만화가 너무 배우고 싶어서 아침에 학교 앞에서 나눠준 만화학원 홍보물을 들고 엄마에게 다니고 싶다고 말도 했는데 초등학생의 짧은 호기심인 줄 아셨나 봐요. 안 보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혼자 만화를 따라 그리고 그림 연습을 하다가 중3 때 처음으로 만화학원을 가게 됐어요.


Q. 어떻게 다니시게 된 건가요? 어머니를 설득하신 건가요?

그때부터 진지하게 생각해주시더라고요. 그전까지는 아이들이 흔히 그렇듯 금방 바뀌는 꿈이라고 생각하신 거고요. 제가 만화학원을 많이 조르진 않았거든요. 중3이 되고 애니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싶어 만화학원에 다니게 됐어요. 그런데 결국 떨어졌어요, 상도 받았는데!


Q. 그럼 인문계 고등학교에 가셨나요? 일반고등학교에서 만화를 그리는 게 쉽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요.

애니고에 떨어져 인문계를 간 후 ‘내가 만화를 해서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슬럼프였던 거 같아요. 스토리 짜는 게 너무 힘들었어요. '나는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할 뿐이지, 만화를 그리고 싶은 게 맞는 걸까?' '이런 내가 만화가를 할 자격이 되나?' 하는 자기성찰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대학교는 실내건축디자인과로 갔어요. 


Q. 실내건축디자인은 괜찮으셨어요?

엄청 잘 맞았어요. 실내건축디자인을 계속하려고도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때 즈음 웹툰시장이 뜨기 시작했어요. 옛날엔 집중선 그리고 스크린톤 붙이고 전부 수작업이었는데 요즘엔 작업툴이 워낙 좋아서 옛날보다 만화 그리기도 쉬워졌고요. 그래서 ‘꼭 직업이 아니더라고 취미로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그때 나온 게 ‘그림 그리기 좋은 날’이었어요.


Q. 취미치곤 굉장히 본격적이셨네요.

네, 대학교 3학년 때 만화가 너무 하고 싶어서 부모님을 설득해 휴학을 했어요.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그림 그리기 좋은 날’을 그렸어요. 


Q. 그림그리기 좋은 날을 1~2주에 한 편씩 연재하신 거로 압니다. 일주일에 한 편 그리는 것도 힘든 일을 보수도 없이 2년 간 하기 쉽지 않았을 거 같은데 어떠셨나요?

처음 휴학을 결심했을 때 1년간 정말 열심히 해서 안 되면 취업하겠다는 각오로 마지막인 것처럼 1년을 보냈어요. 그렇게 하니까 수확이 있는 거예요. 다른 포털에서 연락 오기도 하고 엄마 친구분이 보시고 이야기도 해주시고요. 그러다 보니 1년이 너무 빨리 가더라고요. 조금만 더 하면 입질이 올 거 같은데...그래서 엄마에게 1년 더 해도 되냐고 하니 그러라고 해주셨어요.

그때는 네이버에서 포텐업이라고 60명을 뽑아 한 달에 50만원씩 주는 게 있었어요. 저는 포텐업 때문에 더 희망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더 열심히 했어요.


Q. 10년 전에도 꿈이 만화가셨는데 꿈을 성취한 소감은?

좋지요. 그때는 제가 만화가가 될 거라는 기대가 없어서 상상도 못했어요. 진짜 디자인 공부해서 회사생활 할 줄 알았는데. 아직도 제가 만화가라는게 얼떨떨해요. 바연길도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더 놀라워요. 저는 대학교 가서 잘 풀린 케이스라고 생각해요.


Q. 작가님은 베스트도전 연재를 먼저 하셔서 기대를 안 할 수 없었을 거 같은데요?

베스트도전 독자층보다 네이버웹툰의 독자층이 너무 많아서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또 기존 독자분들이 그림그리기 좋은 날을 많이 좋아해주셔서 새로운 작품을 하는 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실까 걱정도 했고요.


Q. 만약 기회가 된다면 그림그리기 좋은 날을 연재하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기회가 된다면 하고 싶어요. 그림 그리기 좋은 날은 데뷔가 목적이라기보다 어떻게 해야 웹툰을 잘 만들 수 있을까 공부한다는 점에 초점이 맞춰 있어서 애착이 가요. 제 시행착오와 함께한 작품이라서요. 물론 지금도 여러 시행착오를 하고 있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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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연애 길잡이


Q. 바연길 스토리를 기획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복학을 하고 졸업작품을 열심히하고 있던 5월 마지막 주에 네이버 ‘청춘로맨스 공모전’ 공고를 봤어요. 한 달간 4편을 만들어야 했어요. 졸업작품도 해야 하는데 1주일에 한 편씩 웹툰을 그려야 하는 거죠. 그래서 그냥 전에 써 둔 ‘게임 좋아하는 남자와 반대외는 여자가 티격태격한다’는 한 줄을 토대로 급하게 준비했어요.

 시작은 급하게 했지만 정말 애정을 담아서 만들었어요. 그때 졸업작품도 있었지만 축제도 있고 그래서 정말 바빴거든요. 다행히 교수님께서 공모전 준비하는 걸 이해해주셔서 도움이 됐어요.


Q. 완결까지 스토리는 다 생각해두셨나요?

기본 뼈대는 있는데 중간중간은 풀어가기 나름인 거 같아요.


Q. 바연길은 원래 몇 편 정도로 기획하셨나요?

원래 70화였어요. 길게 할 생각이 없었는데 살을 붙이고 반응도 좋고 캐릭터들에게 정도 들다보니...


Q. 제목은 어떻게 생각하게 되셨나요?

캐릭터랑 상황은 이미 만들었고 제목을 정해야 하는데, 선생님인 친구가 ‘바른연애길잡이’ 어떻냐고 추천해 줬어요. 


Q. 유연이와 재현이 모티프가 있나요?

얼굴은 유명한 남자 연예인들, 예를들어 박보검, 남주혁 등 제가 꽂혀있던 배우들이 다 섞여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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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름이가 나온 이유는?

멋진 남자 선배는 많은데 멋진 여자 선배는 잘 안나오더라고요. 노린거까진 아니어도 남자들이 봤을 때 ‘저 누나 너무 멋있어서 반할 것 같다’라고 할 만한 캐릭터가 있었으면 해서 아름이를 넣었어요.


Q. 도은이는 모티프가 된 인물이 있을까요?

도은이도 어떻게 보면 제 일부분이 있죠. 아무래도 제가 여자다보니 여자캐릭터들에게 더 이입을 하게 되고요.

처음 바연길을 기획할 때 여러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요. 청춘들이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사랑 이야기요. 연애라는게 다 똑같아 보여도 분명히 사람마다 다른 이야기를 갖고 있으니까요. 바름이는 첫사랑의 추억이고 도은이는 오래되고 권태로운 연인인거죠.

처음 기획할 때 여러 사람들이 공감해주는 만화를 그리고 싶었는데 풋풋한 첫사랑만 그리니까 독자층 나이대가 10대에 한정될 것 같았어요. 20대는 사랑에 대한 설렘을 갖고 있으면서 사랑의 아픔이나 고통 같은 예쁘지 않은 면도 알게 되는 나이잖아요. 그런 것들을 바연길에서 보여주면서 작품에 무게감을 살짝 주고 싶었어요. 여러 가지 사랑의 형태가 있는데 결국 정답은 없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제목도 바른연애 길잡이입니다.


Q. 바름이 스타일이 괜찮던데 캐릭터 패션을 어디서 참고하시나요?

그냥 제가 입고 싶었던 옷들을 그려요. 구글링하거나 쇼핑몰을 막 돌아다니고요. 제가 옷을 많이 사진 않는데 보는 건 좋아하거든요. 옷 고를 때 실제 대학생이 입을 것 같은 옷을 골라요.


Q. 작가님이 생각하는 바연길의 매력은?

바연길을 기획할 때 남자 독자분도 볼 수 있는 순정만화를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남자가 봐도 납득이 될 만한 걸 그리고 싶었어요. 캐릭터 하나하나 설정하는데 공을 들였죠. 여러 가지를 담고 싶었어요. 완벽한 사람이란 없고 모두에게 결핍 하나씩은 있으니까요.


Q. 안 그래도 최근에 재현이의 가정형편이 나와서 의외라고 생각했어요.

맞아요. 인간다움에 집중을 많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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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전 작품 보면서 24화에 바름이가 재현이랑 데이트 할 때 ‘이렇게 가까이 앉아 있는데 마음 하나 알 수 없다니’ 이 대사가 너무 와닿았어요. 본인이 생각하는 명대사가 있으신가요?
순간순간 컷마다 애정을 담아 쓰기 때문에 딱 짚기가 어렵네요. 요즘 시점에서 고르자면 도은이가 재현이 전화 받고 좋아하는 바름이를 보며 과거회상하면서 도은이가 ‘새로운 사랑 그런게 있을까’ 했던 장면?

Q. 바연길을 보면 개그 코드도 신선하고 재밌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데 이런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너무 단순한 답변같지만 그때그때 생각나는 대로 해요.

Q. 작품 속에서 남자 캐릭터의 감정선을 어떻게 캐치하고 그리시나요?
어쨌든 관계에 관한 이야기잖아요? 여자, 남자를 떠나서 그냥 인간이라면 이렇게 느끼고 반응할 거라고 생각하고 풀어나가요.

Q. 스토리에 관계없이 나쁜남자와 다정한 남자 중에 어느 쪽이 좋으신가요?
당연히 현실에서는 다정한 남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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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전 전부터 궁금했던 건데 로맨스 작가님들은 연애를 잘하실까요?
글쎄요? 제가 연애를 잘하는지 어떤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상대방의 마음에 공감을 잘하는 편인데 그런 점이 캐릭터의 감정선을 살릴 때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

Q. 22화에서 인턴 이야기가 나오는데 경험이 있으신가요?
다 창작이에요. 사옥은 넥슨 사옥을 참고해 그렸습니다.

Q. 건축디자인한 게 도움이 될 때도 있나요?
당연하죠. 스케치업이라는 3D 프로그램이 있어요. 그 프로그램을 어느 정도 다룰 줄 알아서 그걸로 배경도 만들고...도움이 되죠.
그리고 제가 옛날엔 만화 그릴 때 배경이 조금 약했거든요. 인테리어, 실내 건축을 전공하다 보니 현실적인 사이즈에 대한 감각이 생겨서 많이 도움이 됐어요.

Q. 작가님의 대학 생활은 어떠셨나요?
저는 논 기억이 없어요. 바름이 스타일? 스케줄러 쓰고 거의 학점을 위해서 살아서 지금도 노는 거 그리는 게 힘들어요. 놀 적이 없어서. 그래서 노는 이야기가 나오면 친구들에게 물어봐요.

Q. 바연길 게임동아리는 잘 묘사하셨던데요?
전부 상상이에요. 인터넷 검색도 많이 하고, 친구들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그래요. 사실 게임도 즐기는 편은 아니에요.

Q. 그러면 유연이가 하는 게임은 뭔가요?
가상의 게임이긴 한데 마비노기를 약간 참고했어요.

Q. 그림체가 새로우면서도 낯익은 느낌이에요. 어떤 식으로 그림체를 연습하셨나요?
학교 다닐 땐 좋아하는 작가님 그림을 많이 따라 그렸어요. 그렇게 눈으로 보고 따라 그려도 제 느낌이 들어가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제 느낌을 살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작가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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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작업 환경에 대해 여쭤보고 싶습니다. 스케쥴이 어떻게 되시나요?
제가 어시분들을 좀 괴롭혀요. 일을 좀 마지막에 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화요일 하루는 무조건 쉬고 수요일 밤부터는 다음에 할 걸 끄적거리다가 3일 정도 작화에 몰두를 하고 작업을 하죠. 정리하자면 화수목 콘티, 금토일 작화...? 그래서 어시분들한테 너무 미안해요.

Q. 장비는 어떤 걸 쓰시나요?
그냥 장은테크에서 나온 국내 액정 타블렛을 쓰고 있어요. 휴학했을 때 전에 다닌 만화학원에 액정 타블렛이 있다고 해서 놀러갔다가 써보고 반해서요. 그때 샀던 걸 지금까지 쓰고 있어요. 

Q. 작업하면서 힘드신 점이 있다면?
일단 집을 잘 못나가고 프리랜서라 출퇴근 개념이 없다보니 생활패턴이 잘 망가져요. 체력관리가 중요해요.

Q.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막힐 때는 어떻게 하시나요?
소중한 베프가 제 멘탈을 잡아줍니다. 예를 들면 댓글을 보다 스토리가 흔들릴 때마다 옆에서 잘 잡아줘요. 그리고 스토리가 안 풀릴 때는 그 친구에게 많이 이야기를 하죠. 어쨌든 저는 한 사람인데 여러 명 이야기를 써야하니까 한계가 와요. 그럴 때 친구에게 물어보면 친구가 잘 답변을 해줘요.

Q. 대구에서 세미나를 하셨습니다. 만약 제가 작가님이었다면 몹시 뿌듯했을 거 같은데 혹 재밌는 에피소드는 없나요?
그 날 엄청 긴장을 했어요. 태어나서 발표라고는 대학교에서 한 게 다인데 이건 발표도 아니고 강연이잖아요. 하겠다고는 했는데 내가 남앞에 나서서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할 수 있나에 관한 불안감이 되게 컸어요. 그런데 주제가 가볍더라고요. 제 데뷔과정에 관한 거라 ‘아, 그럼 내 이야기를 동생들한테 한다고 생각하자!’하고 갔어요.
 그래도 엄청 긴장해서 30분 전에 청심환을 먹었는데 하필이면 강연 때 약발이 안돌아서 버퍼링 걸리고 ‘잠시만요’ 이러고 물 마시고 그랬어요. 다 끝나고 나서야 약발이 돌았는지 QnA 시간에는 독자분들과 재밌게 이야기를 나눴어요.

Q. 바름이 때문에 단발병이 도졌다고 하는 독자분들도 계시는데요, 마침 작가님도 단발이시잖아요?
캐릭터 잘 때 제가 완전 바름이 단발이었어요. 긴생머리 주인공이 지겹기도 했고 저도 단발이라 보고 그리기 편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바름이가 빠릿빠릿한 성격이라 긴머리보다 단발이 어울릴 거 같았어요.

Q. 완결하고 바로 하고 싶은 일은?
여행이요! 굳이 유럽은 아니더라도 제가 여행을 좋아해요.

Q. 혹시 차기작으로 하고 싶으신 건 있나요?
솔직히 지금 당장 차기작은 생각한 게 없어요. 공포물을 언젠가 해보고 싶긴 해요. 일상공포나 심령 같은거요.

Q. 공포면 로맨스와 상반되지 않나요?
저 만화 그릴 때 공포영화 보면서 그립니다.

Q. 이유가 뭔가요?
공포영화를 틀어놓으면 긴장 하면서 그림을 그리게 되요. 루즈하지 않게요. 내가 왜 공포영화를 좋아하나 생각을 해봤는데 인생에 자극이 없어서 그런 거 같아요. 실제로 제 주변 작가님들이 의외로 사건, 사고 관련 영상을 꽤 많이 보시더라고요. 범죄 프로파일링 프로그램 같은 거요.
공포물이 뭔가 원초적으로 자극하는게 있는데 그런 걸 받으면서 스트레스가 풀려요. 

Q. 좋아하는 영화는 뭐가 있나요?
공포영화 좋아합니다.

Q. 추천하는 영화는?
<빅피쉬>라는 영화요. 영화 주제가 조금 더 인생을 즐겁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전달해주는거에요. 사람들이 보통 행복을 거창하게 생각하잖아요. 한 번은 연재준비를 하면서 한달 간 밖에 안나간 적이 있어요. 햇빛도 잘 안드는 집에 박혀 작업만 하다가 잠깐 집 앞에 영화를 보러 갔는데 너무 행복한거에요. 그런 여러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그 영화가 되게 와 닿았어요.

Q. 데뷔작이 이 정도의 인기를 얻은 것에 대한 소감을 말씀해주신다면?
인스타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던 거 같은데 진짜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아요. 제 좌우명이 ‘초심을 지키자’거든요. 절대 거만하지 말고 처음인 것처럼. 소감...뭐가 있겠어요. 행복해요!


인터뷰 이민재 기자
정리 최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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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아 기자]
최선아
댓글 1
  • 나빌레라
    (2019-09-01 12:23:37 )
    제 친구들도 바른 연애 길잡이 엄청 즐겨봐요! 주인공이 너무 성실해서 공감가는 부분은 적지만 그래도 캐릭터들이 각자 매력이 넘쳐서 좋아요. 다른 인터뷰에서 본건데 남수 작가님 순정만화 끝판왕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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