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작가를 만나다 48 - '소녀의 세계' 모랑지 작가 인터뷰
박성원 기자   ( 2018-12-05 09:23:07 )
2018-12-05 09: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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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작가를 만나다

vol. 48 

[소녀의 세계] 


모랑지 작가 │네이버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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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풀기 토크


Q. 3년 전의 이야기지만 정식 연재를 시작했을 때 기분이 어땠는지 알 수 있을까요?

많은 작가들이 그렇겠지만, 저도 작품 준비를 길게 했어요. 2년 정도 스토리를 생각하다, 1년 정도 그림을 그리면서 본격적으로 준비를 시작했으니 다하면 3년 정도 걸린 거죠. 오랫동안 생각해 왔던 이야기가 정식 연재를 하게 돼서 엄청 기분이 좋았어요.


- 구상을 오래 하셨으니까 전체적인 스토리는 모두 준비가 되어있겠군요?

네. 결말까지 큰 스토리는 정해져 있어요. 처음에 담당자님과 연재계획서를 내고 시작을 해요. 그때 처음부터 끝까지 스토리라인을 다 보여주고 들어가거든요. 연재를 진행하면서 중간중간 바뀐 부분은 있지만, 결말은 바뀌지 않을 거예요. 


Q. 소녀의 세계라는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땐 '순정만화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꼭 그렇지는 않더라고요. 제목을 이렇게 지은 이유가 있으신가요?

제가 제목을 잘 못 지어서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처음에 나온 제목이 우정 얘기니까 ‘걸프렌즈’ 이런 것도 생각했는데 이미 동명의 만화가 나와 있더라고요. 그래서 계속 생각을 하다가 어느 순간 딱 그 제목이 생각이 난 것 같아요. 소녀들의 디테일한 이야기라는 의미에서, '소녀의 세계'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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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Q. 소녀의 세계의 등장인물들에게 현실의 인물상이 보인다고 얘기하는 독자들이 많은데요. 실제 인물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가 있나요?

일단은, 주연 캐릭터들의 경우 딱 이 사람을 모티브로 삼았다는 이런 인물은 없어요. 반면에 작게 작게 나오는 조연들은 모티브를 따온 인물이 몇 명 있어요. 예를 들면 우리라는 애가 나오는데요. 통통하고 힘세고 똑 단발에 그림을 잘 그리는 캐릭터가 있어요. 

그 캐릭터의 경우 제가 학원 강사를 오래 했는데, 그때 가르쳤던 학생을 모티브로 삼은 거예요. "너 중학교 때 모습 캐릭터로 만들어도 괜찮니?" 물어봤더니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 외에도 조연 중에는 몇 명 있는 것 같아요.




Q. 오나리를 처음 봤을 땐 너무 착한데 자기주장을 못 피는 것이 아닌가, 자존감이 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자존감이 높아진 것이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변화한 것은 같이 다니는 세 친구 덕분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같이 다니는 세 친구는 오나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주인공 같은 경우 중학교 때부터 열등감이 있었던 캐릭터예요. 자기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거죠. 그런데 세 친구를 만나면서 그런 거는 중요한 게 아니라는 걸 깨닫고 성장을 하게 되죠. 말하자면 디딤돌 같은 역할이 되어주는 친구들. 서로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그런 친구들인 거죠.


- 예전에 유나와 미정 사이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고민을 하는 것이 나온 적 있잖아요. 만약 미래에 유나, 선지, 미래 셋이 있을 때 셋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오나리는 누구를 고를까요?

지금 스토리 진행 상황에서는 선지를 선택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미래나 유나 같은 경우는 돌봐주지 않아도 잘 살겠지만, 선지는 나리가 '얘는 내가 없으면 어떻게 먹고 사나?' 하고 되게 걱정을 하는 캐릭터거든요. 공부도 막 가르치고 해주는 게 걱정을 많이 해서 그렇거든요. 현재 시점에서는 선지를 선택할 것 같아요. 하지만 결말까지 이야기가 풀어진다면 선택이 달라질 것 같기도 해요.


Q. 임유나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속마음을 다른 사람에게 잘 드러내지 못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랬던 유나의 마음도 점점 열리고 있는 것 같은데, 유나는 오나리나 다른 친구에게 숨겨왔던 속마음이나 생각들을 솔직히 털어놓을 수 있을까요?

어렸을 땐 그런 사고가 있었고 당장은 힘들겠지만, 차츰차츰 친구들한테 자기 모습을 드러내는 법을 3명한테서 배우고 있어요.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진심을 전할 수 있겠지만, 미래나 이런 애들처럼 직설적으로는 힘들 것 같아요. 체면이나 자존심 구겨지는 걸 엄청 싫어하거든요.




Q. 임유나의 어머니와 오나리의 어머니는 어떤 관계이고 어떻게 친해졌나요?

나리랑 유나의 관계와 비슷한데요. 어렸을 때 친하게 지냈고, 갈등도 있었지만 잘 극복을 해서 화해를 하고 계속 친밀하게 지내온 거죠. 

어떻게 보면 나리, 유나의 관계와 비슷하죠. 사실 이 부분도 나중에 외전 한두 편으로 짧게 그려볼까 생각도 했는데, 독자분들이 별로 안 궁금해하실 것 같은 거예요. (웃음) 약간 생뚱맞은 느낌이라.


-  아! 전 유나의 어머니가 유나에게 친구 관계에 대해서 조언을 해주는 게 조금 신기했었는데, 그런 얘기가 있던 거군요.

예. 그런 과정을 유나 보다 더 길게 겪어본 분이니까요. 비슷한 경험을 더 많이 경험한 분이니까 그렇게 조언을 해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임선지는 어렸을 때 정말로 나리와 만난 적이 없는 건가요?


정말 없는 거예요. 아주 짧게 스쳐 지나가는, 엑스트라처럼 지나가는 컷이 나오긴 하는데요. 나리가 핫도그 먹을 때. 그거 외에는 전혀 만난 적이 없는 생판 남이었다가 친해진 캐릭터죠.  


Q. 고등학생이 된 이승준은 자기주장이 확고하면서도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나오는데요. 그러면 이승준은 계속 등장을 하는 건가요?

그 부분은… 노코멘트. (웃음) 생각이 있긴 한데 얘기를 하면 스포일러가 될 수가 있을 것 같아서요. 어쨌든 중요한 캐릭터예요.


Q. 서미래 같은 경우는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연예인이 되는 것에 관심이 없어 보였습니다. 대신 연예인보다는 만화가를 꿈꾸는 것 같은데요. 

그렇죠. 연예인은 어머니의 꿈이었고, 본인은 어렸을 때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못 하고 지내다가, 이제서야 적성에 맞는 것을 조금씩 조금씩 찾고 있는데, 그게 바로 만화인 거죠. 


- 작가 입장에서는 미래에게 작가라는 직업을 추천해 주고 싶으신가요?

서미래라는 캐릭터가 생각보다 멘탈이 약해서... 댓글 이런 거에 상처를 많이 받을 것 같거든요. 사실 처음에 생각을 했을 때는 이모티콘 작가? 개그짤 같은 거 그리는 그런 작가로 생각을 하기도 했어요.

그래도 저는 추천을 하고 싶어요. 상처를 받아도, 본인이 이겨내야 될 문제이고요


Q. 정우경이 서미래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굉장히 스윗하잖아요. 정우경은 서미래를 좋아하고 있는 건가요?

약간 판타지적인 요소가 섞여 있죠. 일단은 정말 좋아하는 게 맞는데, 그게 이성을 향한 연애감정인지 아니면 우정에 가까운 건지. 이 부분은 만화를 계속 보시면 아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어쨌든 확실히 좋아하는 건 맞아요. 계속 신경 쓰이고, 마음 한구석에 걸려있는. 또 유나랑 우경이랑 사촌이다 보니까 서로 관계가 있잖아요. 여러 가지로 복잡한 감정을 가지고 있죠.


Q. 오나리의 오빠, 오영훈은 주로 개그 캐릭터로 나옵니다. 그러다 가끔 오나리의 친구가 오영훈을 보고 잘 생겼다고 언급하는 내용이 나오는 것을 봤는데, 이야기는 오나리의 시점이잖아요. 그러면 진짜 오영훈은 정말로 잘생긴 걸까요?

아니요. 잘생긴 건 아니고요 (웃음). 딱 한 명만. 소애라는 캐릭터만 잘생겼다고 얘기를 해요. 걔 취향인 거죠. 눈 찢어지고. 사실 고등학생 같은 경우 진짜 잘생기지 않아도 키 크고 옷 잘 입으면 잘생겨 보이잖아요. 잘 생겼다기보다는 멀리서 보면 훈훈한 느낌?



- 그 전에 중학교 때인가, 친구 한 명이 잘 생겼다고 하지 않았나요?

그랬나요? 기억이 안 나요 (웃음). 제가 기억을 못 하는 걸 수도 있고요. 근데 중학생 애들이 보면 고등학생 오빠를 보면 잘생겼다고 생각할 수 있잖아요.


- 막 오빠 잘생겨서 소문이 났다고 하는 장면 있었는데…

아아, 그거요. 그런 내용이 있었죠. 나리가 막 정색을 하고. 그러니까 훈훈하기는 훈훈한데. 스쳐 지나갈 때 보면 3초 정도 잘생겨 보이는 느낌? 자세히 보면 아니고요. (웃음)


Q. 오나리의 성격은 딸바보인 아버지를 닮았다는 느낌도 듭니다. 부모님 중 어느 쪽의 성격을 더 닮았나요?

거의 아빠 붕어빵이라는 설정이에요. 생긴 것도 닮았고 성격도 비슷하고. 반면에 엄마는 냉철하고 상황판단을 잘한다는 느낌이에요.


Q. 선지에게 공부에 대한 흥미를 주기 위해 그린 동물 만화가 정말 귀엽더라고요. 이런 아이디어는 어떻게 생각하신 건가요?

캐릭터를 그리다 보면, 처음에는 시작한 아이디어는 오리와 백조라는 아이디어에요. 나리가 등장할 때는 오리 캐릭터가 중간중간에 등장해서, 같이 나오는 개그 컷이 있었어요.

나리하고 오리가 같이 나오다 보니까 다른 인물에 어떤 동물이 어울릴까 그런 생각이 들고, 여러 인물들에 맞는 동물들이 나오게 됐죠. 캐릭터와 동물들이 매치가 되고. 그리고 미래라면 자기 친구들을 동물로 캐릭터를 만들어서 만화를 그리겠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그리게 됐어요.


- 그러면 오나리 라는 이름은 오리와 백조에서 오나리가 된 건가요?

네. 딱 그거예요. 나 빼면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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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풀기 토크


Q. 작가님의 웹툰 제작과정은 어떻게 되시나요?

일단은 스토리는 대략 나와 있는 상태라서 콘티랑 이런저런 거 생각하는데 하루 정도가 걸려요. 예전엔 어시스트가 없어 혼자 작업하느라 일주일에 6일 정도는 작업했었어요. 지금은 어시스턴트 2분이 도와주셔서 그렇게까지는 안 걸려요. 콘티 하루 짜고, 이틀 정도 바짝 그리고, 나머지 하루는 편집 그리고 이틀 동안 못 그린 부분 마무리하고. 그런 식으로 해서 총 4~4.5일 정도 걸려요.


- 어시스턴트는 어떻게 구하셨나요? 플랫폼 측의 도움이 있었나요?

친한 작가님들 통해서 괜찮은 어시스턴트를 소개받은 경우가 한 분 있고, 나머지 한 분은 예전에 외주 작업을 할 때 너무 바빠서 그림 커뮤니티에서 구인 글을 올려서 구했었어요.

 

- 어시스턴트가 생기면서 작업 과정이 많이 수월해졌나요?

네. 정말 정말 좋아졌어요. 예전에는 시간 부족으로 그림의 퀄리티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지금은 스케치도 더 공들여서 할 수 있게 됐고, 많이는 아니지만 컷 수도 늘렸어요. 분량부터 스토리까지 다 좋아진 거죠. 없었을 때 어떻게 살았는지(웃음).

예전에는 꼭 금전적인 부담이 아니더라도 어시스턴트님께 작업 과정을 알려드리고 업무를 일일이 나누는 것도 다 일이라고 생각해서 회의적이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완전히 잘못 생각했던 거죠. 진작했으면 훨씬 건강하고 허리도 덜 아팠을 텐데 그런 생각도 들고.


- 그러면 언제부터 어시스턴트를 고용한 건가요?

지금까지 2/3 정도는 어시가 없었어요. 그러다 올해 봄부터 본격적으로 같이 일하기 시작했어요. 그 전에는 짧게 짧게 친구들이 도와준 적은 있어요. 그 외에는 저 혼자 했고요.


Q. 지금도 밤샘 작업을 많이 하시나요?

어시스턴트를 고용하기 전에는 밤샘이 일이었어요. 금요일 마감이면 목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무조건 밤샘이였고요. 하지만 어시스턴트를 고용한 뒤로는 밤샘은 안하고 있어요. 근데 진짜 밤샘을 안 하니까 컨디션이 굉장히 좋아졌어요. 




Q. 웹툰에 등장하는 캐릭터들 중 어떤 캐릭터를 가장 좋아하나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상황에 따라서 바뀌는 것 같아요. 예전에 이 질문을 받았을 땐 미래라고 대답했는데, 지금은 나리에요. 아무래도 주인공을 가장 많이 그리고 주인공 입장에서 생각을 하다 보니까 그렇게 된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 캐릭터도 좋아해요. 제가 가르치던 아이를 모티브로 해서 그런가, 많이 등장시키고 싶고 그래요.


Q. 오영훈이 나올 때마다 진짜 현실 남매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작가님이 실제로 형제가 있으신 건가요?

네. 남동생이 있죠. 그래서 나왔던 대사들 중에 남동생이 실제로 비수(?) 날렸던 나온 대사를 쓰고. 현실 남매라는 평가가 실제로 남매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거죠. 막 서로 하찮게 생각하고(웃음).


Q. 작가님이 고등학교 1학년 때 등장인물 중 어떤 인물에 가장 가까웠나요?

약간 섞어놓은 것 같아요. 어렸을 때는 우리랑 똑같았는데요. 막 사서 걱정하고 소심하고 이런 부분은 나리랑 비슷하기도 하고. 유나나 미래하고는 정반대의 성격인 것 같아요. 우리하고 나리를 반쯤 섞어놓은 느낌? 만화도 좋아하고요.


Q. 혹시 사적으로 친한 작가가 있으신가요?

친한 작가요? 지금 막 친해지고 있는 중이라... (웃음).


- 그러면 친해지고 싶은 작가는요?

지금 계속 친해지고는 있는데, 더 더 친해지고 싶은 작가님들이 있어요. 저하고 같이 데뷔한 분들이 있거든요. 산삼 작가하고 이뫄 작가님이라고. 그리고 이 작가님들을 통해서 혜니 작가님하고도 친해졌어요. 계속 친해지고 싶어요.

그리고 네이버 웹툰 파티에서 고등학교 동창을 만났거든요. 요엔 작가님이라고. 이분과도 계속 친해지고 싶어요.

막 제가 친하다고 했는데 '어? 친했어?' 이러면 민망하니까. (웃음) 더 친해지고 싶어요. 이 정도까지 친해지는 데 3년이 걸렸는데, 시간이 더 지나면 가까워질 수 있을 것 같아요.


Q. 재밌게 본 다른 웹툰이 있으시다면?

저도 웹툰을 많이 좋아하거든요. 그중에 인생작을 꼽으라면 '어쿠스틱 라이프'를 엄청 재밌게 봤어요. 생활•일상툰을 좋아해요. 어쿠스틱 라이프, 먹는 존재, 게임회사 여직원들 이런 작품들. 게임회사 여직원들도 되게 좋아해요. 다양한 캐릭터들이 특정한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그런 이야기가 재밌더라고요.

지금 보는 작품 중에는 약간 느낌이 다르긴 한데, '어느날 공주가 되어버렸다'가 정말 재밌더라고요. 그 외에도 꾸준히 보는 건 여럿 있어요. '유미의 세포들'도 보고 있고. 최근에는 '좀비딸'이 재밌더라고요. 이윤창 작가님 전작도 좋아하는데, 개그 스타일이 제 취향과 잘 맞는 것 같아요.


- 개그물을 좋아하시는군요?

개그인데, 현실 개그라고 해야 되나? 일상 속에서 공감할 수 있는 개그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이윤창 작가님이 그런 개그를 잘 그리시더라고요.


Q. 마지막으로 독자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먼저 독자분들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제 만화를 보는 독자분들은 굉장히 열심히 보는 분들이 많거든요. 한 번만 보는 게 아니라 여러 번 보면서 작가가 몰랐던 오류를 집어주는 분들이 많아요. 죄송하기도 하죠. 제가 잔 실수가 잦은 편이라서요. 그런 실수가 몰입을 깨뜨릴 텐데 계속 저한테 알려주시고, 또 오랜 시간 동안 같이 해주시니까 감사하죠.

그리고 과거 얘기 나오면 지루해하는 독자님들이 많은데요. 그래도 꼭 필요한 부분이니까, 조금만 참고 기다려 주시면 곧 현실로 돌아온다는 그런 얘기를 하고 싶어요.


[박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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