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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모두에게 일상 : 생활툰 # 3. 생활툰 OST 인터뷰 (3) <뽀짜툰>의 유리

툰가1호  |  2016-07-21 04:47:06
 | 기사 입력 :2016-07-21 04: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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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모두에게 일상 : 생활툰 # 3.

생활툰 OST 인터뷰 (3) <뽀짜툰>의 유리

 

고양이를 기른다는 것

 

우연히 키우게 된 고양이 한 마리가 작가 유리의 삶을 통째로 뒤흔들었다. 이리 저리 이끌려 함께 가족이 된 고양이만 4마리. 고양이의 삶을 기록하고 싶었던 그녀는 <뽀짜툰>을 그리기 시작했다. 뽀또, 짜구, 쪼꼬, 포비 이렇게 4마리의 고양이가 <뽀짜툰> 안에서 뛰고 뒹굴며 컷 사이를 지나다닌다. 여러 가지 수고와 그에 대한 책임감 또한 4배로 늘었지만 저마다 귀여운 얼굴을 보고 있으면 기쁨 역시 4배가 됐음이 분명하다.

 

 

 

 

<뽀짜툰> OST - 유리

뽀짜툰 OST

 

track 1. 잠꾸러기들

track 2. 고양이와 나

track 3. 내 마음 같지는 않아서

track 4. 고양이는 펜과 함께 자란다

track 5. 진심

track 6. 동물이라는 것

 

 

 

 

 

track 1. 잠꾸러기들

 

<뽀짜툰>은 고양이 뽀또와 짜구 그리고 뒤이어 가족이 된 쪼꼬와 포비 이렇게 4마리 고양이와 그들의 주인이자 작가 채유리의 이야기다. 고양이는 대체로 잠으로 하루를 소비하는 동물이라 만화로 그려낼 만한 특별한 사건이 없을 법도 하지만 같이 보낸 시간만 10년이 되다 보니 그릴 것도 이야기 할 것도 많아졌다. 하지만 그녀가 그리고 싶은 것은 고양이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고양이를 통해 제 자신과 가족의 이야기를 끌어내고 싶어요. 별것 아닌 작은 소재라도 이야기를 좀 더 풍성하게 만들려는 노력이죠.”

 

track 2. 고양이와 나

 

<뽀짜툰>은 자신 그리고 가족의 이야기가 함께 들어가는 작품이지만 일단 고양이가 중심이다 보니, 고양이의 평범한 행동 하나도 중요한 소재 거리다. 이런 소재 거리를 모아 작품을 만들어냈을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감대 형성”이라고 작가 유리는 말한다. “시작은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사람 사는 이야기로 만들고 싶어요.”

 

track 3. 내 마음 같지는 않아서

 

어떤 생활툰도 마찬가지일 테지만 특히 ‘동물’을 소재로 한 작품은 논란에 휩싸이는 경우가 더욱 많다. 동물을 키운다는 것에 대한 각자의 입장이 다르고 무엇이 정답이라 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멀리서 예를 찾을 것도 없이 <뽀짜툰>에서는 고양이를 키우는 것을 두고 아버지와 작가가 대립했던 에피소드를 보여준다. 결과적으로 아버지는 설득했지만 독자를 설득하는 일은 또 다른 문제다. “중성화 수술이나 육식에 대한 견해 등은 그 자체로도 늘 뜨거운 감자여서 그런 주제를 이야기 할 때는 토씨 하나, 컷 하나도 신중해져요. 그래도 백퍼센트 독자들을 만족시키기는 불가능한 것 같아요. 모든 사람이 내 마음 같을 수는 없으니까요. 가끔 제 삶에 대해서도 동물만 끼고 살면 올바르지 않다고 충고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저는 이런 삶, 저런 삶도 있다고 생각해요. 판단보다는 존중이 우선되어야 하겠죠.”

 

track 4. 고양이는 펜과 함께 자란다

 

사실 <뽀짜툰>은 이미 연재를 시작한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작품이다. 여기저기 거처를 옮기며 연재하다가 다음에서 정식으로 연재를 시작한지는 이제 막 6개월을 넘었다. 많은 세월을 거치면서 작품 속의 뽀또, 짜구, 쪼꼬, 포비의 모습도 달라졌다. 지금의 작품 속 모습은 고양이 각각의 매력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귀여운 캐릭터에 가까워졌다. “각각의 성격이나 특징을 비교적 일관되게 묘사하려 하고 있습니다. 과장도 되도록 덜어내고요. 늘 혼자 다크 포스를 풍기며 돌아 앉아있는 쪼꼬는 살짝 마징가 귀에 약간 불만 있는 듯 한 표정, 짜구는 워낙 여성스럽고 여린 캐릭터라 얼굴도 살짝 날렵하고 예쁘게 그리고 있어요. 뽀또는 뚱뚱하고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인데다 주로 뒹굴뒹굴 누워 지내는 녀석이라 분홍 뱃살을 강조하게 되네요. 막내 포비는 하는 짓이 귀엽고 털을 워낙 많이 뿜어 대는 녀석이어서 늘 털을 뿜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하고 있어요. 특히나 포비는 그림에서 유난히 귀엽게 표현되서 많이 과장된 게 아닌가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포비그림이 가장 과장이 덜 한 편이에요.”

 

track 5. 진심

 

생활툰의 가장 큰 매력은 그 안에 작가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있다는 점이다. 내가 겪고 내가 그려낸 일상에는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진심’이 자리한다. “어떤 경우에서든 잃고 싶지 않은 가치가 있다면 ‘진심’이에요. 저와 가족, 고양이의 이야기인만큼 과장하지 않고 진심을 담아 그리고 싶어요. 그래서 고양이는 고양이답게, 사람은 사람답게 묘사하려고 노력해요. 고양이들의 행동을 묘사할 때는 그 행동에 대한 자의적인 해석이 들어가지 않도록 신경을 쓰고, 사람을 묘사할 땐 좀 더 인간적이고 친근한 포즈로 그리기도 합니다.”

 

track 6. 동물이라는 것

 

<뽀짜툰>은 그저 작가의 일상이 아니라 동물을 키우거나 그것을 고려하는 사람에게 여러 가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지점이기도 하다. 10년이란 세월을 반려동물과 함께 살면서 작가가 얻게 된 깨달음이나 생명의 가치, 책임감이 작품 곳곳에 드러나기 때문이다. “귀엽게 묘사된 고양이를 보고 충동적으로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는 어린 학생을 많이 접하다보니, 걱정되는 마음에서 책임감과 현실적인 부분을 더 많이 강조하게 됐어요. 결론을 내린다거나 설득하려는 의도 보다는 그것에 대해 다른 분들도 같이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는 정도 입니다.”

 

 

유리가 추천하는 생활툰 3

 - 루드비코, - 가스파드, - soon (왼쪽부터)
<루드비코의 만화·일기> - 루드비코, <선천적 얼간이들> - 가스파드, <탐묘인간> - soon (왼쪽부터)

 

 

<출처: 에이코믹스 http://acomics.webtoonguide.com/archives/2599>

 

 

 

툰가1호
만화 보는 시간이 가장 즐거운 사람. 제대로 된 만화포털 하나 만들어보자는 열정으로 웹툰가이드를 시작하다. 호르몬 때문에 눈물이 많아지고 있어 슬픈 40대
댓글 1
  • DonaldKem (ip:118.169.*)
    (2019-09-27 07:02:45 )
    unethost無限空間虛擬主機 技術分享部落格

    http://blog.unethost.com/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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