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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서비스 세대 열리면서 VR 콘텐츠 시장 활성화 ... 웹툰 VR로 만나

최선아 기자  |  2019-06-12 09:55:07
 | 기사 입력 :2019-06-12 09: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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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과 함께’를 만든 시각특수효과(VFX) 업체 ‘덱스터 스튜디오’는 지난해 VR 헤드셋을 쓰면 주인공 시점으로 만화를 볼 수 있는 VR툰을 선보였다. 눈으로만 보던 웹툰에 효과음과 움직임을 넣고 컨트롤러를 조작해 스토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사용자 환경(UI)을 입힌 신종 장르다. 

VR툰은 영화제와 VR 매장 등 극히 일부 오프라인 현장에서만 볼 수 있었지만 5G 시대가 열린 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월 SK텔레콤 옥수수를 통해 공개된 네이버 호러웹툰 'DEY 호러채널'중 에피소드인 ‘살려주세요’와 동명의 네이버 웹툰 ‘조의 영역’은 첫 달 조회수가 총 7만7000건을 넘었고 한 달 만인 이달 초 다시 60% 증가한 12만4000건을 기록했다. 덱스터는 지인과 함께 만화 속에서 소통할 수 있는 2인용 네트워킹 버전도 가을에 출시할 예정이다.


VR 시장은 2016년 관련 기기와 플랫폼이 쏟아지면서 반짝 주목을 받았지만 제한된 컴퓨팅 능력과 낮은 해상도로 인한 어지러움 탓에 대중화에 실패했다. 하지만 5G를 통해 온라인으로 안정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열리면서 다시 기회를 잡았다. 


VR 에듀테크 스타트업 ‘마블러스’는 5G 상용화를 계기로 기존 기업이나 학원 등 기업 간 거래(B2B)에 국한됐던 비즈니스를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로 확대했다. 4K 고화질 파일을 지원할 수 있는 하드웨어와 업데이트 문제로 과거엔 어쩔 수 없이 기업하고만 거래했지만 5G로 고용량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 일반 소비자에게 콘텐츠를 직접 공급할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미국 현지에서 원어민을 만나는 360도 VR 시뮬레이션 ‘눈떠보니 LA’를 시작으로 괌 액티비티, 데이트, 파티 등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강화한 시리즈를 준비 중이다. 

[최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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