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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숭 아저씨 놀려오셨다"...'조두순 사건' 희화화 윤서인, 2,000만원 배상

최선아 기자  |  2019-04-01 10:02:40
 | 기사 입력 :2019-04-01 10: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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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범죄 가해자인 조두순과 피해 가족을 희화화한 웹툰을 그려 소송당한 웹툰 작가 윤서인이 피해자 가족에게 2,000만 원을 배상하고 법원 조정안에 따른 사과문을 공개했다.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아동인권센터에 따르면 윤서인과 윤 씨의 웹툰을 게재한 인터넷 매체 미디어펜은 지난 21일 사과문을 게재하고 2,000만 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피해자 측과 합의했다.


윤서인은 31일 새벽 ‘서울중앙지법 민사조정 합의안에 따른 [조두숭] 웹툰 관련 사과문’ 공지글을 올렸다. 사과문에서 윤서인은 ‘조두순 사건의 피해자 가족들을 소재로 삼는 내용의 웹툰’이라는 정확한 표현 대신 ‘조두숭’을 소재로 비유한 웹툰이었다고 해명했다. 


원래 법원이 요구한 사과문은 "윤서인 작가는 2018년 2월 23일 조두순 사건의 피해자 가족들을 소재로 삼는 내용의 웹툰을 그려 해당 웹툰이 인터넷신문 미디어펜에 게시됐다. 웹툰으로 인해 본의 아니게 피해자 본인과 가족들에게 크나큰 정신적 고통을 드리게 된 점을 진심으로 사죄드린다”였다.


미디어펜 역시 사과문을 인터넷 홈페이지 초기 화면에 게재한다. 이 사과문은 기사 데이터베이스에 보관해 검색이 가능해야 하며, 기사 공급 계약을 한 포털사이트 등 사업자에게도 전송해야 한다. 


한편 윤씨는 경찰 물대포로 사망한 고(故) 백남기씨 유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10월 김세의 전 MBC 기자와 함께 7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은 바 있다.




[최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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