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순·미선 기리는 웹툰집 '해후' 발간
최선아 기자   ( 2018-12-05 17:46:32 )
2018-12-05 17: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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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경기도 양주에서 발생한 효순·미선 사건의 이야기를 다룬 웹툰 '해후'가 지난 30일 출간됐다.


효순·미선 사건은 2002년 6월 13일 경기도 양주군 광적면에서 생일파티에 가던 중학생 신효순, 심미선이 훈련 후 복귀하던 주한미군 소속 장갑차에 치여 사망한 사건이다.


30일 발간된 효순·미선 추모 웹툰집 '해후'(나무와 숲)는 지난해 발표된 오정요 작가의 글과 박비나, 조아진, 최정민 작가의 그림이 담긴 웹툰 3편으로 이뤄져 있다.


고경일 상명대 교수(만화애니메이션학과)는 “네 명의 젊은 작가들이 참혹한 이야기를 담담하지만 날카로운 글과 그림으로 꼭꼭 눌러 담았다"면서 "많은 사람이 이들의 작품을 따라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효순이와 미선이, 세월호와 촛불혁명의 광장을 되짚어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효순·미선 평화 공원 조성위원회는 지난해 시민 성금으로 사고 대지를 구입한 후 평화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박석분 평화공원조성위 집행위원장은 “효순·미선이가 편히 쉴 수 있고,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추모할 수 있고, 한·미 관계가 평등하고 자주적인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원하는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이 책이 효순이 미선이를 기억하고 평화공원을 만드는데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효순·미선 평화 공원 조성 위원회는 오는 10일 오후 7시 서울 동대입구역 근처 문화살롱 '기룬'에서 '해후' 출판기념회를 연다. 

[최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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