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고교생활기록부 네이버 연재, 트레이싱 문제는 해결 됐나?
박성원 기자   ( 2018-11-07 14:57:07 )
2018-11-07 14: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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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싱 사건으로 전격 연재중단 조치를 당했던 김성모 작가의 '고교생활기록부'가 네이버 스토어·시리즈에서 다시 연재를 재개했다.


'고교생활기록부'는 '돌아온 럭키짱' 완결 이후 지난 7월부터 연재를 시작한 김성모 작가의 차기작이었다. 전작 '돌아온 럭키짱'과는 다르게 올 컬러의 비교적 뛰어난 작화와 빠른 스토리 전개에 힘입어, 연재 1주일 만에 화요웹툰 2위를 기록하는 등 한때 네이버 웹툰 독자들 사이에서 우호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슬램덩크를 포함해 여러 작품을 트레이싱한 사실이 밝혀지며 누적 분량 4화, 연재 시작 약 1달 만에 전면 중단됐다. 내용이 모두 삭제됐고 게시판에는 작가와 플랫폼의 사과문만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지금은 기존 게시판 자체가 사라져 흔적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다.




사건 이후 한 달여 만에 김성모 작가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본인의 심정과 입장 등을 정리한 바 있다. 그리고 다시 한 달여가 지난 10월 25일, 김성모 작가는 같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NEW 고교생활기록부'라는 새 제목으로 복귀할 것을 선언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작가는 주 5회, 즉 주말을 제외한 일일연재를 약속했다.


김성모 작가가 공언한 대로 'NEW 고교생활기록부'는 11월 1일부터 '네이버 스토어'와 '시리즈'에서 연재분을 감상할 수 있다. 직접 연재분을 확인한 결과 기존 '고교생활기록부'와 다수의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먼저 회당 분량이 크게 줄어들었다. 이는 아마도 연재주기 변경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연재 횟수가 5배 늘어났기 때문에 같은 기간 동안 독자들이 읽을 수 있는 절대분량은 여전히 늘어났다고 볼 수 있다.



▲ 고교생활기록부 신구판 비교. 왼쪽이 구 네이버 웹툰판, 오른쪽이 NEW 고교생활기록부


트레이싱으로 인해 연재가 중단되었던 작품인 만큼, 재연재에서는 많은 수정이 이루어졌을 것으로 짐작되는데, 실제로 구 연재분과 신 연재분의 캐릭터를 비교한 결과, 일부 캐릭터의 외형부터가 완전히 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으로 네이버 웹툰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었던 웹툰은 스토어·시리즈로 플랫폼을 변경하며 11화 이후의 연재분은 유료로 구매해야 한다.

[박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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