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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가 '폭스' 뗀다? 앞으로 볼 수 없는 오프닝 장면

임하빈 기자  |  2020-01-20 11:30:25
 | 기사 입력 :2020-01-20 11: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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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th Century Fox


영화 시작에 앞서 장엄하면서도 경쾌한 음악과 함께 화면에 큰 글씨로 등장하던 '20세기 폭스'(20th Century Fox)라는 글자를 앞으로는 볼 수 없게 된다.


미국 CNN 등은 디즈니가 20세기폭스 사명에서 '폭스'를 뗀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즈니는 앞서 지난해 20세기폭스를 비롯한 폭스코퍼레이션의 여러 계열사를 713억달러에 인수 완료했다.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는 '20세기 폭스'를 '20세기 스튜디오'로, '폭스 서치라이트'를 '서치라이트 픽처스'로 사명을 바꾼다. 폭스 서치라이트는 예술영화 중심의 제작사이다.


새로운 회사명으로 공개될 첫 영화는 다음달 14일 개봉될 '다운힐'(Downhill, 서치라이트 픽처스)과 그 달 21일 개봉되는 '더 콜 오브 더 와일드'(The Call of the Wild, 20세기 스튜디오)이다.


이번에 사라질 이름 20세기 폭스는 지난 1935년 '20세기 픽처스'와 '폭스 필름즈'가 합병하면서 탄생했다. 85년 만에 역사의 기록으로 남게 되는 것이다. 폭스에서 제작된 영화에는 음악과 함께 큰 글씨로 사명이 나오며 관람객에게 영화 시작의 설렘을 줘왔다.


한편, 디즈니의 인수 이후에도 폭스뉴스 등은 폭스의 계열사로 남아 있기 때문에 이번 사명 변경은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받아들여진다.


[임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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