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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잠은행' 예고 공개 “웹툰이랑 완전 분위기 딴판이네”

임하빈 기자  |  2019-11-29 09:00:30
 | 기사 입력 :2019-11-29 09: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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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주호민, 이말년 작가의 웹툰 '잠은행'의 영화버전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28일 MBC '주X말의 영화'는 공식 SNS와 유튜브 계정을 통해 영화 '잠은행'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MBC ‘주X말의 영화’는 주호민, 이말년 작가가 영화 제작자가 돼 시나리오 선정, 감독과 배우 섭외, OST 작업 등 영화 제작의 전반적인 과정을 해결해가는 예능이다. MBC가 기획하고 예능 부분은 딩고프리스타일, TV-영화 부분은 돌고래유괴단과 함께 제작하는 하이브리드 컬래버 프로젝트다.


영화화가 결정된 웹툰 이말년씨리즈 중 하나인 ‘잠은행’은 회사와 가정에서 살아남기 위해 야근을 불사한 워커홀릭 회사원 성재(박희순)가 어느 밤 꿈같이 잠은행에 당도해 잠은행장(양동근)에게 잠을 대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잠은행' 예고 영상은 잠은행장이 “인간에게는 정해진 수면 할당량이라는 게 있습니다. 성재 씨는 현재 18시간 연체 상태로 주무셔야 되고요”라고 성재에게 말하며 시작된다. 이 대사만으로도 영화 속 워커홀릭 회사원 성재가 직장과 가정에서 살아남기 위해 잠을 버리면서 얼마나 고군분투해 왔는지 짐작할 수 있다. 


이어 이성재는 코피를 흘리고, 엘리베이터에서 기절하는 등 극한의 상태에서 회사 생활을 이어나간다. 

양동근 씨는 현실 세계에는 없는 잠은행장이란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한다. 특히 마지막에 "이성재 씨, 대출 상환하러 오셨습니까"라고 묻는 모습은 환한 미소 뒤에 숨겨진 서늘함이 느껴져 보는 이들을 긴장하게 만든다. 


‘주X말의 영화’ 제작진은 “예고에 영화의 메시지를 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보시는 분들이 충분히 느끼실 수 있으면 좋겠다. 40분 정도 분량의 디지털 무비지만 좋은 작품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단기간, 초저예산으로 한 편의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일은 불가능한 도전이었다. 어느새 기적처럼 마무리 단계에 왔다. 이 일을 가능하게 해준 주호민, 이말년 작가와 신우석 감독, 배우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주말의띵화사와 돌고래유괴단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영화 '잠은행'은 12월 4일 오후 7시 유튜브를 통해 첫 공개되며, 7일 밤 12시 45분 MBC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임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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