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소라 - 동명이인, 어쩌면 운명일지도?
by 자동고양이
2016-08-23 14: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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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극히도 평범한 소녀 <강소라>. 그녀에게 있어서 자신이 짝사랑하는 대상 <백소라>와의 첫만남은 그저 운명의 장난과도 마찬가지였다. 명문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죽자살자 공부를 해 들어온 고등학교의 첫 등교일,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한 탓에 어질어질하니 제대로 사리분별을 할 수 없었던 그녀는 같은 여자에게 치한으로 오해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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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나 그때 그녀를 구해준 이가 바로 <백소라>였다. 그렇게 자신을 구해준, 그녀의 입으로 말하자면 3월인데도 꽃냄새가 나는 <백소라>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버라이어티한 첫만남의 여파인지 둘의 관계는 마냥 달콤하지만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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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그녀는 그런 그를 견딜 수 없었는지 교내에 있는 소원을 들어주는 벚나무로 가게 된다. 물론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도저히 이루어지지 않을 사랑에 체념한 그녀는 될대로 되라는 마음으로 소원을 빌게 되고 그 간절한 마음이 닿은 것인지 그녀의 소원은 이루어진다. 하지만 진실이라고는 볼 수 없는 소원. 그렇게 시작된 동명이인의 <강소라>와 <백소라>는 어떻게 될 것인가. 

 

자동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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